얼마 전에 몬스터 호텔2를 재미있게 봐서 몬스터 호텔1도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2는 더빙이었는데 1은 영어라서 확실히 느낌이 조금 달랐네요~ 그래도 더빙이라도 영어 못지 않게 연기는 잘 했던 것 같습니다. 몬스터 호텔1도 평점은 괜찮았던 녀석~ 몬스터들이 인간을 무서워한다는 걸 1편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ㅋㅋ 이런 설정이었을 줄이야~ 외모는 무서워도 다들 깔깔거리며 웃고 놀았기 때문에 애들 역시 무섭지 않게 잘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였으니까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요ㅋㅋ 2에서 결혼을 했으니 1에서는 당연히 두 사람의 사랑 얘기라고 예상은 했지만 처음에 보자마자 찡~하는 줄은 몰랐네요ㅋㅋ 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애들 만화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몬스터들이 막판에 마음을 너무..
얼마 전에 유명했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이제야 봤습니다. 와....이 영화 대박이더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소재가 참 기발합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애니라고 생각했는데요,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평점이 무려 9점! 기자/평론가의 평점 역시 거의 8점에 가까울 만큼 놀라운 점수를 받은 영화입니다. 사실 기쁨이의 행동 자체는 조금 유치하기는 했지만, 아빠와 엄마의 머릿속이랄지, 희생 정신이랄지 과연 저런 걸 유치원생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결국 그림체 자체는 유아틱해도, 아이들은 하나도 좋아하지 않고 같이 봤던 어른들만 박장대소를 하면서 봤네요;;; 이런 게 전체관람가라니!! 물론 폭력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내용의 깊이를 생..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몬스터 호텔2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려서 굳이 영화관에서 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갔지요ㅎㅎ 몬스터호텔1은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애엄마가 된 마비스가 참 귀엽더라구요ㅋㅋ 예고편에서 재미있는 부분을 언뜻언뜻 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각 씬들이 웃겼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마 아이들과 같이 보는 거라서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지만 같이 풋 하고 터졌던 모양입니다. 몬스터호텔2 말고 어린왕자를 볼까도 싶었는데, 이건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말았습니다. 사실 그 전에 인사이드 아웃을 봤을 때도 어른만 재밌다고 깔깔대고, 애들은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요새 애니메이션들이 뭔가 만화라는 탈을 쓰고 나오는 성인영화..
고셉 고든 레빗 주연의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내용 자체야 이미 다 나와 있는 상태였고, 그걸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영화의 재미 포인트였는데요, 확실히 매 순간순간이 긴장되게 잘 만들었더군요. 스토리의 흐름도 괜찮았고, 쌍둥이 빌딩 도전하는 부분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렇게 길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참, 삶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열정이라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과연 저는 어떤 열정을 가지고 지금을 살고 있는 걸까요? 저도 나름 고소공포증이 있었기에 쌍둥이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CG는 정말이지 온몸이 아찔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 세부에서 건물 외벽을 걸었던 경험도 떠오르고ㅎㅎ 찾아보니까 하늘을 걷는 남자 실존인물은 필리페 페팃 (Philippe Petit, 필리프 프티)라고..
역시 네이버 영화 평점은 실패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영화는 대체로 다 재밌고, 여운도 남네요. 사실 영화 마션을 보면서 기대했던 건 홀로 남겨진 사람의 절망적인 사투? 그런 거였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더군요ㅋㅋ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스토리는 희망적이라서 오히려 더 재밌게 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영화 마션의 연관 검색어로 라는 것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화성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신세계나 마찬가지다보니 영화의 극적 연출, 스토리 흐름 등에 의해서 오류가 나거나 짤린 부분이 많았나봐요. 대표적으로는 영화 초반 마크 와트니가 화성의 모래 폭붕에 날라가는 것. 하지만 실제로 화성의 모래폭풍은 사람이 날아갈 정도가 아니라네요ㅋㅋ 그리..
옛날에는 등산을 참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삶에 여유가 없어지니 등산을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에베레스트에 등정을 하고 싶기도 한데요, 그에 대한 간접체험이라 할 수 있는 영화 가 나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나오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거대한 산맥인 히말라야의 전경과 네팔의 모습들을 넉놓고 구경했네요. 아~ 과연 나는 살아 생전에 저 위를 올라갈 수 있을까? 그리고 영화를 보니 에베레스트에 올라가기 어려운 이유가 있었더군요. 사람은 일정 고도 이상에서는 살 수가 없는데, 때문에 최고봉을 올라갈 때는 몸이 계속 죽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이 다 죽기 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게 키 포인트라고 하..
영화 픽셀을 보기 전에 평가를 살펴보니 그렇게 호의적이지는 않더군요. 일단 네이버 영화 평점은 7.83으로 8점이 못 되었고, 기자/평론가는 5점...ㅋㅋㅋㅋ 군대보다 시간이 안 갔다는 사람도 있고, 전형적인 B급 코메디영화라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담 샌들러가 주연이라서 선택한 부분도 있는데요, 확실히 내용 자체는 그렇게까지 큰 기대를 할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다만, 워낙에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저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기는 했네요. 딱히 안 봐도 상관은 없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살짝 아쉬운 평점 7.83이 제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ㅋㅋ 어쨌든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평가는 그렇고요, 스포가 들어간 영화 속 이야기를 하자면~ 영화 자체는 픽셀, 갤러그, 동키콩 같은 게임을 즐..
3D 애니메이션을 보면 왠지 모르게 설레게 됩니다ㅎㅎ 요새는 기술력이 발달해서 움직임이 참 부드러워졌고, 또한 기발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꿈들을 현실처럼 그려주니 보는 내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뇌를 자극시킨다고 할까요? 물론 그것도 소재가 참신해야 가능한 이야기긴 하지요~ 얼마 전에 봤던 박스 트롤인가 하는 녀석은 영 취향에 안 맞아서 보다가 말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이번에 본 라는 녀석은 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딱 적합한 3D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네이버 평점부터 보자면 무려 9.29! 이렇게 높은 평점이라면 무조건 봐야 할 영화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 또한 평점 9.5 정도를 주고 싶을 정도로 무척 재미있게 봤고요~ (하지만 우리 애들은 재미가 없었는지 보다가 말더군요ㅋㅋ) 일단 주인공이 거대한 풍선형 ..
물론 케이블티비(iptv?)에서 무료로 했으니까 그랬지, 돈 주고 봤더라면....음~~ 어쨌든 TV에서 뭐 재미난 거 없나 하고 채널을 돌리다가 다크 아워란 영화가 상영중이었는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더니 그 빛에 닿은 사람들이 모두 가루로 부숴지는 씬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빛은 볼 수도 없으며(가끔 반짝이는 정도?), 총알도, 불도, 물도 그 어떤 것도 그 빛을 공략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와~ 재미난 컨셉의 영화네?'라는 생각과 함께 과연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가 제 관점의 포인트였습니다. 뭐 빛과의 싸움 보다는 생존 and 구출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했지만 등장인물들을 잘 활용(?)해서 영화가 지루할 틈은 없었네요.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속을 썩여서 약간 스트레스 받는 부분..
영화 셀프/리스(Self/Less)란 녀석을 보았습니다. 셀프리스의 뜻을 먼저 살펴보자면 붙여서 썼을 때는 "이타적인"이라는 뜻이 되며, 따로 떼어내자면 '스스로'라는 뜻의 'self'와 '~이 없는'의 'less'가 합쳐져 '스스로 없어진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뭐, 이타적인이든, 스스로 없어진다는 뜻이든 둘 모두 영화 내용과 일맥상통하네요. 영화는 백만장자가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자 의료기술의 도움으로 다른 건강한 신체에 자신의 정신(기억?)을 이식하는 행위를 하는 것인데요, 예고 편에서는 뭔가 멋진 액션신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저 그랬네요ㅎㅎ 그렇다고 자아 이식과 관련한 뭔가 심오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 쓴 스토리도 아니고, 시나리오 자체도 너무나 예상하기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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