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행복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혹적인 글을 쓰고 싶어할 것이다. 나 또한 마케팅 목적으로 관련 서적들을 한동안 많이 탐독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그게 그거인 것 같아서 흐지부지 신경을 쓰지 않다가 오랜만에 다시 마케팅 관련 서적을 들춰보게 되었다. 그 첫 순서가 바로 이다. 매력적인 한 줄을 발견하기 위한 45가지 방법이 적혀있다고 하는데, 일단 표지 제목 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짬짬이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은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다. 아니, 책의 내용을 빌어 표현하자면 울렁증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 내용은 다 맞는 말이지만 예전에 가졌던 정보의 호수에 큰 파문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유용했던 정보라면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카피의..

채권으로 돈 번 사람들만 아는 실전 투자비법이라고 하길래 한번 훑어보았다. 채권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부터 어떻게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수들도 모르는 채권 투자의 비법이라든지 문구는 굉장히 현란했지만 실상 내용은 그저 그랬다.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였지만 이것 역시 기본적인 내용만 소개할 뿐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지, 어떻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없었다. 사실 이건 주식과 연계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채권투자라고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채권은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수익률이 있지만, CB와 BW는 수익률을 낮추는 대신 주식을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 주식이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인 거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본전 밖에..

요새 전환사채와 관련해서 공부를 하려고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그 중에서 첫 타자로 선택된 책이 바로 이라는 책! 처음에는 기업 공시에 숨겨진 내막이 이러이러하다는 내용을 접하고 나서 무척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공시란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뒷북이나 다름이 없는데, 실제로 그 내막을 자세하게 파해친다면 손해 볼 수 있는 상황을 피할 수가 있었다. 다만, 그러한 분석은 말 그대로 전문가들이나 하는 것이지 일반인들이 그 정도 수준으로 공시를 분석하려면 아마 몇 년은 파고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그것 말고도 공모주,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예자와 함께 써준 점이 마음에 들었다. 비록 경제 관련 용어들이 많아서 한 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