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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천에서 중국 북경을 왕복하는 비행기표로는 크게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청도/칭다오 같은 다른 지역처럼 저가항공사가 취항했다면 북경 비행기값이 크게 낮아졌겠지만, 아직까지 북경으로 취항한 저가항공사는 없습니다.

 

그래도 인천-북경 간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해외 항공권 치고는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지요.

 

그럼 인천에서 북경까지 비행기값은 얼마나 되고, 각 항공사별 비행시간은 어떻게 될지 간략히 확인해보죠

 

 

 

 

 

온라인투어에서 알아본 중국 북경 비행기표입니다.

 

북경 비행기값이 가장 싼 곳은 중국남방항공으로 세금포함 19만원, 20만원도 채 되지 않는군요~

 

그 뒤로 중국국제항공,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이 30만원 중반대로 나와 있습니다.

가격만 따지자면 중국남방항공이 북경/베이징 항공권으론 정답일 것 같네요.

 

그럼 각 항공사별 인천-북경 비행시간도 알아봐야겠지요?

 

 

가격이 가장 싼 중국남방항공은 안타깝게도 하루 한편 운행하며, 더 안타까운 건 스케쥴이 별로라는 것입니다.

갈 때는 김포에서 12시에 출발하지만, 돌아올 때는 북경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합니다.

이 정도라면 공항 가는 시간 때문에 호텔 조식조차 챙겨먹지 못 하겠네요.

 

어떻게 보면 공연히 호텔 1박만 버리는 스케쥴이라고 할까요?

 

 

 

중국국제항공은 아무래도 베이징 기점의 중국 대표 항공사이다보니 스케쥴이 참 다양합니다.

 

다만 인천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후 1시이고, 북경에서 출발하는 가장 늦은 비행기가 오후 1시라는 점은 다소 불만족스럽네요.

굳이 15만원이나 더 추가해서 이 비행기표를 예약할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은 대한항공입니다.

 

인천 출발을 오전 11시로 하고, 북경 출발을 저녁 9시로 하면 북경 자유여행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겠네요.

문제는 인천에 새벽 도착이기 때문에 돌아갈 대중교통편이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아마 공항 버스는 다니겠죠??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과 비슷하지만 조금 이른 스케쥴입니다.

그래서 몸이 덜 피곤할 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가 없네요.

 

 

아무튼 이렇게 인천에서 북경까지 비행기값과 비행시간을 모두 고려하자면 가장 적당해보이는 게 아시아나, 대한항공 쪽이고요, 그냥 15만원 돈 아끼고 싶다면 중국남방항공도 괜찮아 보입니다.

 

어쨌든 한 사람당 15만원이면 두 사람이서 30만원이고, 이 정도면 북경의 럭셔리한 5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