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패키지여행 분석

옛날의 찬란했던 문명의 역사를 간직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모르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앙코르와트가 어떤 왕조인지, 무슨 유물인지는 몰라도 그놈의(?) 패키지여행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죠.

 

뭐, 한 때는 앙코르왓 보수공사를 위해 폐쇄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건 여행사 가이드가 만들어는 뜬구름일뿐(그래야 사람들이 많이 올 테니) 실제로 문 닫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찾아가면 열심히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이 앙코르와트 여행을 하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 하나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입장에서 패키지가 굳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영어가 잘 안 되는 중년층을 대상으로는 외국에 똑 떨어진다는 불안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패키지 상품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더군요.

또한 패키지가 단체 여행객이기 때문에 상품만 잘 고른다면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주요한 요소 중에 하나고요.

 

그래서 여기에서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패키지 여행 상품을 분석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대상은 바로 하나투어에 있는 상품들입니다.

 

 

 

 

 

 

 

현재 하나투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앙코르왓 패키지 상품들입니다.

무식하게 많지요?

 

보통 앙코르왓(씨엠립)에 프놈펜이 추가되거나 태국이 추가되거나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가 추가되는 형태가 많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건 하롱베이 + 앙코르와트 조합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건 선택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상품 가격이 비싸지며, 또한 바쁜 일정을 쪼개서 두 도시를 구경하다보니 여행의 질도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앙코르와트를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오직 앙코르왓 유적 하나에만 몰빵하세요!

저는 앙코르와트 7일 구경했으며, 그 정도로도 부족한 게 바로 앙코르 유적군입니다.

 

 

그리고 패키지 상품으로 가장 매력적인 건 가격이 제일 싼 상품입니다.

어차피 똑같이 쇼핑 하고, 옵션 투어 할 거라면 제일 싼 상품을 선택해야 여행 경비가 제일 저렴해집니다.

 

노팁, 노옵션 그런 건 따지고 보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쳐다도 안 보는 게 낫습니다~

 

 

 

 

그래서 가격적으로 따지자면 299,000원짜리가 가장 나았지만 모두 예약 마감입니다.

다음에 이런 상품 나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예약하세요ㅋㅋ

 

그 뒤로는 45만원짜리 상품이 나왔는데요, 요걸 기준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게요.

 

5일 상품이기는 하지만 비행기 시간이 고약해서 3박 5일이고요, 캄보디아 도착비자 30불, 가이드팁 40불이 불포함입니다.

다일 공동체 현지프로그램에 2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는 조금은 이색적인 패키지입니다.

 

선택 옵션은 야간투어 30불 빼고는 없으니 추가 경비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약 60만원 정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 경비가 충당되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런 상품도 보셨으면 합니다.

 

 

 

 

 

 

바로 잃어버린 사원으로 알려진 뱅밀리어가 포함된 상품으로 가격은 최저가가 77만원으로 확실히 비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숙박도 1박 더 하고, 관광지도 먼 곳이 추가되어서 그만큼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앙코르왓 여행을 한번 더 할 게 아니라면 이왕 한번 갈 때 다 구경하고 오는 게 낫겠지요.

(저는 꼬 께르까지 갔다왔지만 이게 포함된 패키지는 아마 없을 겁니다ㅋㅋㅋ)

 

어쨌든 캄보디아 씨엠립 쪽으로 저가항공사가 취항한 덕분에 생각보다 앙코르와트 패키지 여행 상품의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다운된 느낌입니다.

 

어서어서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들이 계속해서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요렇게 캄보디아 앙코르왓 패키지 여행을 분석해보면 시간적 여유가 없고, 가격도 다운시켜야 된다면 그냥 일반적인 4~5일 저가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간도 널럴하고, 금전에 여유가 있다면 그래도 이왕 가보는 거 다 보고 오는 게 좋으니 뱅밀리아가 포함된 상품을 선택하시면 좋겠고요.

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전체 비용이 30만원이 넘어가면 가성비가 떨어지니 그냥 일반 상품 선택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