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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바로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항공권과 숙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남은 건 떠날 수 있는 날짜만 맞추면 되니까요.

(물론 수수료 명목으로 본인이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약간 비싸긴 하겠지만요)

 

특히 유럽과 같은 경우 다른 대륙이기도 하고, 생판 다른 문화기도 하다 보니 영어가 통용된다 하더라도 에어텔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도 개인적인 관심이 있어서 한번 프랑스 파리 에어텔 상품들을 찾아봤습니다.

 

현재는 날씨도 추워지고 방학시즌도 아니니 유럽 여행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 에어텔의 가격은 꽤 비싸더군요.

그럼 가격 먼저 살펴볼까요?

 

 

 

 

웹투어에서 찾아본 상품으로 말로는 <바겐세일 프랑스>라고 합니다.

6일에서 10일까지 여행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최소 비용은 115만원에서 130만원까지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100만원 이하로 구하려는 건 도둑놈 심보일까요?ㅎㅎㅎ

 

상품을 살펴보니 포함된 건 유럽 왕복항공권, 조식 포함된 파리 민박 4박, 여행자보험, 지도 정도입니다.

기타 파리에서 추가적인 교통편이나 옵션 투어 없이 순수하게 항공권, 숙박에 주전부리(?) 정도만 포함된 거죠.

 

비행기는 러시아항공을 이용하며 13:10 출발 22:30도착, 귀국 때는 14:00 출발 11:10 도착입니다.

러시아항공이 유럽항공편 중에서 경유지만 스케쥴 좋기로 유명해서 에어텔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만약에 프랑스 파리가 아닌 두 도시 여행을 하고 싶다!

그러면 가격이 두 배로 올라갑니다 -_-.....

 

아니 여행 기간이 똑같은데 왜 100만원이나 추가되나요?

뭔가 어처구니 없어서 자세히 보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그래서 패스~

 

 

 

 

또 다른 건 프랑스 일주 상품이라고 프랑스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것도 여행 일정이 7일 밖에 안 되면서 무려 200만원이나 요구합니다.

 

살펴보니 왕복항공권, 조식 포함된 투어리스트급 호텔 5박에 파리-도빌 2등석 왕복 열차, 파리-르아브르 2등석 왕복 열차, 파리 세느강 유람선 + 주전부리 정도입니다.

 

즉, 열차와 세느강 유람선 두 개가 포함되서 100만원이 추가되었는데요, 음...모르겠네요.

대신 항공편은 에어프랑스로 직항을 이용합니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라간 것 같네요.

 

즉, 처음 소개해드렸던 상품은 7일이라도 4박 7일이지만, 이 상품은 5박7일이니까 여행 시간을 하루 번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질적으론 반나절?)

 

 

그렇다면 요런 프랑스 파리 에어텔 상품이 가격이 싼지도 궁금한데요, 현재 웹투어에서 판매하는 파리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러시아항공이 왕복 79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럼 아까 제일 쌌던 에어텔 가격이 115만원이었으니까 그 차액이 36만원입니다.

 

유럽이 물가가 비싼 건 알아주는 것이니 민박 4박에 여행자보험, 지도 등등 포함하면 얼추 비용은 비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즉, 에어텔이라고 해서 무작정 비싸게 받는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개별적으로 알아보는 게 좀 더 저렴하겠지만, 바가지를 쓰는 정도는 아니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