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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만 여행이 한창 인기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ㅎㅎ

어쨌든 대만은 중국과 똑같은 중화권이면서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인해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인데요, 예전에 방송에 나오기도 했지만 굳이 방송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번 쯤 가볼만한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세계 4대 박물관 중에 하나인 고궁 박물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태로각협곡, 야류해상공원, 그리고 수많은 먹거리까지~

물론 대만을 패키지 여행으로 가게 된다면 먹거리 부분이 조금 부실해지긴 하지만 어쨌든 여러모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여기서는 대만 패키지 여행 상품을 간략하게 분석할 예정인데요, 어차피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하나투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하나투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만 패키지 여행상품들입니다.

무식하게 많지요?

 

기본적으로는 3박4일 일정이 많지만, 4박5일 일정도 더러 끼어 있습니다.

2박3일도 있긴 하지만, 그걸로 대만을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

 

일단 여기서 걸러낼 걸 걸러내자면, 두 도시 이야기는 별로입니다.

가뜩이나 구경할 게 많은 대만인데 그 시간을 쪼개서 다른 도시를 구경한다니 말도 안 될 일이지요~

 

그리고 2박3일 역시 시간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요, 일반적으로는 3박4일, 혹은 4박5일 상품 중에서 제일 싼 상품을 선택하면 후회할 일은 드뭅니다.

 

 

 

 

참고로 타이페이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 혹은 김포국제공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상품은 김포 쪽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스케쥴을 보시면 갈 때는 13:45, 귀국은 12:45라고 합니다.

즉, 귀국하는 날 일정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김포쪽 보다는 인천국제공항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특가 상품 역시 그렇게까지 스케쥴이 좋지는 않습니다.

귀국은 오후 6시 45분이라서 어느정도 여행 일정이 잡혀 있겠지만, 출발하는 날은 저녁 8시이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 행~

 

결국 3박4일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2박3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60만원이란 저렴한 금액에 혹 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래서 돈이 좀 더 들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런 상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는 날은 오전 11시, 귀국은 오후 5시로 출발하는 날과 귀국하는 날 모두 여행할 수 있는 여유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12만원 정도 더 비싸긴 하지만 노팁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만원 차이 밖에 안 나는 것이지요.

 

 

 

 

 

만약 시간적 여유가 많고, 여행 자금도 어느정도 넉넉하다면 이러한 상품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야류, 화련, 지우펀과 함께 스펀에 가서 천등날리기 행사를 할 수 있지요.

 

다만 1박이 더 추가되고 천등날리기 행사가 추가된 것에 불과한데도 33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점은 너무 불합리합니다.

참고로 101타워 전망대 옵션은 35불이기 때문에 굳이 101타워가 포함된 비싼 상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옵션은 35불인데, 그걸 포함시켰다고 상품 가격을 10만원 올리다니 완전 사기죠?)

 

 

어쨌든 대만 패키지 여행은 대게 3박4일로 가는 편이 많은지라 가성비가 좋은 것도 3박4일 위주인 것 같습니다.

전등날리기가 살짝 끌리긴 하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게 안타깝네요.

 

 

 

 

한 가지 방법으로는 3박4일 패키지에 1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세미팩을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문제라고 한다면 이런 상품에는 화련 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화련의 태로각 협곡이 대만의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인 만큼 여길 안 보고 온다면 상당히 아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마음에 쏙~ 드는 패키지 상품이 없군요.

 

그래도 하나투어만 그런 것일 수 있으니 위와 같은 정보를 토대로 다른 여행사의 상품들도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