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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장 끝자락에 있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그 영국을 대표로 하는 도시는 바로 런던이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영국 런던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다가오지만 어떤 곳이냐고 묻는다면 너무나 생소한 곳입니다ㅋㅋ

 

유럽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찾아가봐야 될 도시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한번 한국 서울/인천에서 영국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비행기값은 얼마나 되며, 추가로 런던까지 비행시간도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볼까 합니다.

 

 

 

 

온라인투어에서 11월에 출발하는 런던 비행기값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장 싼 항공권은 중국국제항공으로 무려 왕복 74만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 할 가격이었으니 국제유가가 싸졌다는 게 이만큼 대단한 위력을 발휘할 줄 몰랐네요.

 

게다가 직항의 경우 영국항공, 아시아나,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모두 100만원 초반대라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경유편과 비교하자면 가격이 30만원 정도 차이나기는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분들에겐 직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서울/인천에서 영국 런던까지 비행시간을 안 살펴볼 수 없겠네요.

 

 

 

 

먼저 비행기표 가격이 가장 싼 중국국제항공입니다.

총 소요시간은 약 15시간에서 19시간까지 걸립니다.

24시간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럭저럭 만족도가 높습니다.

 

갈 때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4시 혹은 6시에 도착하지만 안타깝게도 4시 도착은 가능 좌석이 없습니다.

 

돌아올 때는 저녁에 출발해 그 다음날 저녁 9시 도착합니다.

공항 대기 시간은 4시간 정도로 직항과 비교해서 그다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정말로 시간이 급박하다면 모를까, 저는 하루를 몽땅 투자한다 하더라도 직항이 아닌 경유 항공편을 선택할 것입니다.

30만원이 뉘 집 강아지 이름은 아니니까요ㅎㅎ

 

 

그렇다면 직항의 경우 런던까지 비행시간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소요시간만 놓고 보자면 12시간 30분, 11시간 정도 거린다고 합니다.

중국국제항공이 17시간, 16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확실히 5시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는군요.

사실 북경이 서울에서 런던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니 비행기의 노선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어쨌든 영국항공은 인천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에 오후 2시 반쯤 도착하네요.

귀국은 오후 1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도착.

뭔가 굉장히 깔끔한 스케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아시아나의 장점이라면 다른 두 개의 직항 비행기표보다 가격이 싸다는 것ㅋㅋ

(그래봤자 몇 만원 차이지만~)

 

비행시간도 딱히 나쁠 건 없습니다.

런던에 오후에 떨어지는 게 별로긴 하지만, 대신이라고 한다면 귀국에는 저녁비행기이기 때문에 귀국일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요.

 

 

 

 

대한항공도 우리나라 국적기이다보니 아시아나와 비행시간이 비슷합니다.

보통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서로 1~2시간 정도 차이나거든요.

하루에 2편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면 스케쥴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어쨌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보다 1시간 반 일찍 운항한다는 것 빼고 차이점이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여유 자금이 많이 있다면 그래도 편안하게 직항을 타고 가는 것이 낫겠지요.

하지만 어떤 분은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면 삭신이 쑤신다고 오히려 경유가 몸풀기 좋다고도 하더군요.

 

그러나 제 입장은 돈이 원칙이기 때문에 무조건 중국국제항공을 선택할 것 같네요.

직항 선택할 분들은 영국항공, 아시아나, 대한항공 중에서 스케쥴이 마음에 드는 항공사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요.

 

참고로 중국국제항공은 경유지에서 1회 체류가 가능하니 가는 날 혹은 돌아오는 날 북경 여행도 할 수 있다는 게 매리트입니다.

 

아, 그리고 가격이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다른 경유편도 있습니다.

 

 

 

 

중국동방항공으로 중국국제항공과 비교하면 약 6만원 정도 비쌉니다.

갈 때는 18시간 정도 걸려서 다행인데, 돌아올 땐 비행기가 없어서 무려 35시간짜리로 예약해야 되네요.

 

다만 상해에서 1회 체류가 가능하니 귀국일에 상해 여행을 하면 문제 해결이지요~

그 밖에도 다른 항공사가 많이 있지만 80만원을 훌쩍 넘어서기 때문에 가격적인 매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100만원이 넘으면 차라리 직항을 선택하는 게 나을 테고요.

 

그래서 영국 런던 비행기값과 비행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본다면 가격면에선 중국국제항공, 시간면에선 직항인 영국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게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