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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항공권 가격이라고 한다면 보통 타이페이로 가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대만 비행기표로 타이베이 항공권을 알아볼 예정이지요.

 

현재 대만 비행기값은 저가항공사의 취항 덕분에 상당히 저렴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거리가 별로 멀지 않음에도 선택할 비행기가 얼마 없어서 상당히 비쌌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여러 저가항공사가 서로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를 하려는 덕분에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대만 여행이 가능해졌으니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대만 비행기값과 함께 한국에서 대만까지 비행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는지 하나하나 정리해보도록 하지요!

 

 

 

 

온라인투어에서 12월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공항은 타오위안으로 타이페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일 큰 국제공항이지요.

다만 이곳으로는 저가항공사가 취항을 하지 않습니다.

 

일단 대만 비행기값을 살펴보자면 최저가는 왕복 27만원부터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타이항공, 중화항공 등 중국국적기, 태국국적기가 경유가 아닌 직항이라는 점이네요.

 

그 밖에 중국동방항공이 30만원, 에바항공도 30만원 선입니다.

아마도 유류세가 다들 0원이라서 생각보다 항공권 예약 가격이 많이 저렴한 모양입니다~

 

 

자, 이제 한국에서 대만까지 비행시간도 살펴봅시다.

 

 

 

타이항공은 인천에서 오후 5시 반에 출발하며, 타이페이에선 오후 1시에 출발합니다.

딱히 나쁜 건 아니지만 여행 스케쥴로는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출국일엔 저녁이라 바로 호텔로 직행이고, 귀국일엔 오후 일찍 출발해 오전에 별다른 여행 없이 바로 공항으로 향해야 하니까요.

 

 

 

 

 

에바항공도 타이항공과 비교해 별 반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인천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는 대신, 타이페이에서도 좀 더 늦게 출발하는 정도입니다.

 

둘 중에 뭐가 더 나은지는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는 상태네요ㅋㅋ

 

 

마지막으로 1회 경유를 하는 중국동방항공의 스케쥴입니다.

 

갈 때의 소요시간은 6시간이라 괜찮은데, 돌아올 때는 20시간이나 걸려서 상당히 부담됩니다.

단, 요 녀석은 경유기 때문에 상해에서 중간지 체류가 가능하다는 사실!

 

그러나 갈 때는 바로 가고, 귀국 때는 상해에서 1~2박 하면서 중국 여행을 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항공편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비슷한 가격에 스케쥴 괜찮고 다른 도시까지 구경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다음은 타이페이 시내와 가까운 송산 공항쪽을 알아볼게요.

 

 

 

 

보시는 바와 같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있으며 금액은 왕복 17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문제라면........ 모두 좌석 마감 상태라는 거죠ㅋㅋ

 

지금 타오위안 공항 쪽으로는 왕복 27만원에도 있는데, 그럼 이쪽은 얼마에 살 수 있는지 다시 정리해볼게요.

 

 

 

 

헐.......

이건 뭐 황당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에바항공이 그나마 30만원부터 시작하며,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들은 39만원, 45만원이라고 하니 이걸 대만 할인항공권이라고 내세울 체면이 있을까요?

제 예상이지만 여행사 쪽에서 저렴한 비행기표들을 모두 예약해서 에어텔로 팔고자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20만원 초반대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냥 타오위안 공항 쪽 비행기표들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항공권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싼 비행기표를 구할 수도 있기에 한번 한국에서 대만까지 가는 비행기 시간도 같이 확인해볼게요.

 

 

 

 

에바항공은 스케쥴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내에 도착한다고 하지만 저녁 10시는 너무 늦네요.

 

그나마 귀국할 때는 오후 2시 반이라지만 그렇게 끌리는 시간은 절대 아닙니다.

 

 

 

 

이스타항공은 오전에 출발한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도착이 오후 1시니까 공항 빠져나오면 딱 호텔 체크인 시간과 맞물리겠네요.

 

다만 귀국 비행기가 오후 2시라서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에바항공 처럼 출국이 저녁이 아니니 그것만 해도 어디인가요.

 

 

 

티웨이항공도 직항이다보니 대만 비행시간에 있어선 별반 차이점이 없습니다.

그냥 티웨이항공 혹은 이스타항공 중에서 싼 비행기표가 있으면 그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상과 같이 대만 비행기값과 비행기 시간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우리나라 저가항공 타고 가는 것이 편하겠지만, 위와 같이 그렇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저는 중국동방항공을 고를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 중국이 경유지로 중국을 들릴 경우 짧은 기간 비자 면제가 가능하니 이점도 적극 활용하시면 좋고 말이지요.

 

공항에 대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이라 할 수 있는 타오위안공항, 김포공항이라 할 수 있는 송산 공항이 있습니다.

타오위안공항은 멀지만 비행편이 다양하고, 송산 공항은 가깝지만 저가항공사 빼고는 선택 사항의 거의 없습니다.

다만 송산공항은 김포공항과 오가기 때문에 도심지에서 공항 찾아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상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서 대만 항공권 예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