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구에서 가장 넓은 바다는 태평양입니다.

그 태평양을 건너야지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인데요, 그런 미국에서도 대륙 반대편 끝에 위치한 곳이 바로 뉴욕입니다.

 

물론 뉴욕이 워낙에 유명한 대도시이다보니 뉴욕행 직항 항공편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다만 경유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큰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에 뉴욕 항공권 가격비교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경유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면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뉴욕까지 비행기값은 얼마나 되며, 추가적으로 각 항공사별 비행시간은 어떻게 될지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한 가지 알아두셔야 될 점이, 뉴욕에는 공항에 무려 세 곳이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뉴왁, 라과디아, JFK(존 에프 케네디) 이렇게 세 곳인데요, 일단 우리니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세 공항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직항의 경우 JFK만 운항하고 있지요.

 

여기서는 세 공항 모두 살펴볼 거긴 하지만 직항이 있는 JFK 쪽을 먼저 살펴볼게요.

 

 

 

 

온라인투어에서 알아본 미국 할인항공권입니다. 엄청 저렴하지요?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할 경우 왕복 63만원이라고 하네요.

물론 카드할인이 포함된 규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미주항공권 치고 싸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뉴욕까지 직항으로는 아시아나가 94만원, 대한항공이 99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하자면 무척 저렴한 금액인데요, 이는 다름 아닌 유류할증료가 0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유와 따져보자면 무려 30만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면 동남아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금액이지요?

 

그래서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저 같으면 그냥 가장 싼 항공권 끊고 뉴욕 여행을 할 것 같네요ㅎㅎ

 

그럼 여기서 각 비행기표 별로 뉴욕까지 비행시간도 알아볼게요.

 

 

 

 

직항 먼저 살펴볼게요.

소요시간은 14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재미있게도 날짜변경선을 거꾸로 지나가기 때문에 도착하는 날은 똑같은 시간대라고 합니다.

 

수요일 오전 11시에 출발했는데, 수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한다니 참 재밌죠?

대신 돌아올 때는 수요일 오후에 출발하는데 목요일 저녁 무렵에나 도착하네요.

 

갈 때는 하루를 벌고, 돌아올 때는 하루를 잃는 듯한 느낌??

 

 

 

 

대한항공은 하루에 두 편 운항한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출발 시간이 그렇게 매력적이지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시간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아시아나가 더 낫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비행기값 역시 아시아나가 저렴하고요.

 

그래서 굳이 직항을 선택하자면 저는 아시아나를 예약할 것 같네요.

 

 

 

중국국제항공인데요, 이 녀석은 인천국제공항이 아니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뭐, 인천까지 갈 시간은 아낄 수 있겠군요.

 

그리고 1회 경유임에도 소요시간이 18시간 정도로 직항과 비교해 4시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경유를 선택할 때 부담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긴 대기시간인데, 그러한 걱정은 덜 수 있으니 굳이 비싼 돈 주고 직항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델타 항공입니다.

이것도 1회 경유를 하며, 소요시간은 18~20시간 정도로 중국국제항공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가격 역시 비슷하기 때문에 둘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변수가 되는 건 경유지입니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에서 1회 무료 체류가 가능하며, 중국국제항공은 북경에서 1회 무료가 가능하지요.

 

북경은 심심하면 주말 끼고 여행갈 수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시애틀에서 1회 체류를 하고 싶네요~

 

 

자, 이렇게 해서 뉴욕 JFK 공항 쪽의 비행기를 대충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뉴왁 공항 쪽으로 넘어가볼게요.

 

 

 

 

이쪽은 말씀드렸다시피 모두 경유 밖에 없습니다.

아시아나도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1회 경유고요, 가격은 무려 180만원ㅋㅋㅋㅋㅋ

 

가볍게 무시해 줍시다~

 

뉴욕 뉴왁공항 쪽으로는 유나이티드,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이 꽉 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건 유니이티드고요, 델타항공은 좌석 마감인 경우가 많아 예약이 어려워 보입니다.

 

어쨌든 이쪽도 왕복 60~70만원 선으로 나름 저렴한 편이지만, 중국국제항공의 63만원보단 살짝 비싸네요.

그럼 뉴욕까지 비행시간은 어찌되는지 살펴볼까요?

 

 

 

유나이티드는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1회 무료 체류도 가능하고요.

소요시간은 갈 때 17시간, 돌아올 때 20시간 정도 걸리니까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가볼만한 도시이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유나이티드도 많이 땡기는군요.

 

 

 

 

아메리칸항공은 경유지로 달라스를 들리며 1회 무료 체류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더 미국의 경유 도시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지가 않네요ㅋㅋㅋ

 

게다가 뉴욕 비행기값도 70만원이나 하는 등 딱히 땡기지는 않는 항공권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라과디아 공항만 남았네요~

 

 

 

 

이쪽도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이 잡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델타항공은 좌석 마감이라 예약은 어렵고요.

 

그 밖에 에어캐나다, 일본항공도 있긴 하지만 왕복 100만원이 넘으니 굳이 알아볼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 각 항공사별 비행시간을 살펴볼게요.

 

 

 

 

유나이티드는 갈때 19시간, 돌아올 때 최소 30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1회 경유가 아닌 2회 경유이기 때문이지요.

 

경유지는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1회 무료 체류 밖에 안 됩니다.

1회 추가할 때마다 15만원이 추가된다고 하니 잘 고민해보세요~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에도 달라스를 경유합니다.

즉 달라스를 경유해서 뉴왁 공항에 가느냐, 라과디아 공항에 가느냐의 차이겠네요.

 

하지만 73만원이라는 비행기값이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이상과 같이 뉴욕 항공권 가격비교를 해봤는데요, 그냥 아무것도 모를 경우에는 JFK 공항을 선택해서 직항이냐, 경유냐를 고민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다면 어떤 공항을 선택할지도 중요한 사항일 것입니다.

다만 JFK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그 차액 만큼 택시든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뉴욕 비행기표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