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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치안과 관련해서 다소 시끄러운 이야기가 많이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세부나 보라카이 같은 휴양지는 대체로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한 섬 속의 섬이라 할 수 있는 보라카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휴양섬이기 때문에 섬 안으로만 들어간다면 큰 범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래서 보라카이의 경우 에어텔 등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굳이 에어텔이 아니더라도 보라카이 항공권만 끊고 보라카이 섬까지 들어가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보라카이 항공료를 비교해보았으니 어떤 쪽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을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현재 보라카이 비행기표는 필리핀항공이 유일무이하다 시피 합니다.

네이버에서 알아본 자료인데요, 경유1회와 직항 두 가지 선택안이 있습니다.

특히 직항의 경우 오전 8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대낮에 칼리보 공항에 떨어지는 게 만족스럽네요.

 

그럼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1시간 반 동안 선착장에 가고, 다시 배타고 들어갔다가, 툭툭이 타고 호텔까지 가면 한 2~3시 정도가 되니 체크인 시간과 딱 맞물리기도 합니다.

 

 

 

 

다만 돌아오는 비행기는 무려 새벽 1시 40분이라고 합니다.

까띠클란 선착장에서 배가 늦게까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도착하려면 10시, 11시까지는 공항에 와야겠지요.

 

그럼 생각보다 공항에서 기다려야 되는 시간이 기니 미리 시간 떼울 거라도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늦게 출발하는 일정이니 마지막 숙박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혹은 짐을 보관 후 샤워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등을 알아보시고 예약하시면 좋겠네요.

 

 

 

 

 

비슷한 기간, 에어아시아로 서울에서 칼리보-보라카이 항공료를 검색해봤습니다.

와우~ 이 기간은 성수기인 것인지 비행기값이 어마무시하네요.

 

편도 32만원, 왕복 70만원 정도 됩니다.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발리 항공권도 싸게는 왕복 20만원 대에 끊는다는 걸 감안한다면, 너무 비싼 항공권이지요.

편도 10만원대의 보라카이 항공권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다지 눈길조차 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보라카이 비행시간의 경우 가는 날은 저녁에 도착하고, 오는 날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 등 자유여행으로 스케쥴 잡을 때 최악이나 다름 없습니다.

 

때문에 이 비행시간 때문에라도 에어아시아는 생략했으면 하네요.

 

 

추가로 마지막 방법 하나를 소개해드리자면 바로 항공권 두 개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마닐라, 인천-세부 구간의 비행기표를 구한 다음에 다시 마닐라-보라카이, 세부-보라카이 구간을 구하는 것이지요.

만약 각 항공권을 저가항공사 프로모션을 통해 싸게 구할 수만 있다면 위에 필리핀항공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필리핀 국내선은 영어 사이트와 함께 해외 결제를 해야하기에 약간 난이도가 있긴 하지요~

 

그래서 그나마 가장 무난한 것은 필리핀항공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