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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이라 일컬어지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동남아 국가중 가장 멀리 떨어진 인도네시아인데다 남반구에 위치한 섬이다보니 발리 비행기표가 다른 동남아 항공권과 비교해 다소 비싸다는 게 걸림돌이지요.

 

그래도 직항이 아닌 경유항공편이나 에어아시아 특가 항공권을 노린다면 충분히 저렴한 비용으로 찾아갈 수도 있는데요, 그럼 한번 발리 비행기값과 함께 각 항공사별 인천에서 발리까지 비행시간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온라인투어를 통해 11월에 출발하는 발리 비행기표를 검색해보니 위와 같은 항공권이 나옵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캐세이패시픽으로 왕복 50만원부터 시작하며, 그 뒤로 중화항공이 60만원, 말레이시아항공이 63만원, 직항인 대한항공이 80만원에 나왔습니다.

음...11월이 발리 여행 성수기라도 되나요? 생각보다 비행기값이 무척 비싸게 나오네요~

 

이 외에 중국동방항공이 38만원에 나와 있기도 한데요, 요건 좌석 대기 상태로 모두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저가 비행기표가 모두 예약이 된 상태인 걸 보니 확실히 11월이 성수기인 모양이네요.

 

이 밖에도 싱가포르항공이니 홍콩에어라인이니 하는 항공사도 있지만 직항인 대한항공보다 비싼 경유 항공편이라 생략했습니다.

 

그럼 위에 나열한 항공사들의 발리 비행시간도 살펴볼까요?

 

 

 

 

먼저 직항인 대한항공부터 살펴볼게요.

총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만 스케쥴이 그렇게 썩 좋지가 않네요.

 

인천에선 저녁 6시에 출발해 자정에 도착하고, 발리에선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무척 피곤한 일정입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캐세이패시픽은 갈 때 20시간, 돌아올 때 12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것 역시 스케쥴이 좋지는 않지만 대한항공보다 30만원이나 저렴하니, 이보다 더 스케쥴이 안 좋다 하더라도 저는 캐세이패시픽 타고 발리 갈렵니다ㅋㅋ

 

 

 

 

 

다은으로 캐세이패시픽보다 10만원 비싼 중화항공입니다.

10만원이나 비싼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쥴은 더 안 좋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 역시 그다지 관심사항에 둘만한 항공사는 아닙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발리 비행시간도 안 좋은 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나마 귀국편은 10시간 걸린다지만, 출국은 무려 26시간, 하루가 넘게 소요되네요.

게다가 비행기표 자체도 비싸기 때문에 굳이 이걸 선택하는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남방항공의 발리 비행시간입니다.

경유 항공편 중에서는 그래도 중국남방항공이 스케쥴이 가장 괜찮네요.

 

허나 가격이 무려 65만원으로 캐세이패시픽보다 15만원이나 비싸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소요시간이 짧을 뿐이지 여행 코스를 짜기에 스케쥴이 좋은 건 아니지요.

 

때문에 일단 가장 무난한 발리 비행기표는 현재로선 <캐세이패시픽>인 것 같습니다.

 

이제 그럼 아시아 최고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발리 특가 항공권을 살펴볼까요?

 

 

 

 

 

한 마디로 말해서 <대박>이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일단 왕복 비행기값이 단돈 20만원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물론 수화물이나 기내식 등을 추가해야겠지만 그래봤자 30만원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지요.

정말 엄청나게 저렴한 항공권이네요.

 

물론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바로 비행시간으로 갈 때는 13시간 정도 걸리는데, 돌아올 때는 17시간이나 걸리네요.

 

하지만 그런 것을 모두 커버할 정도로 항공권 가격 자체가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뭐 더 이상 고민할 게 있을까 싶네요.

 

결론은 에어아시아에서 발리 특가 항공권이 나온다면 에어아시아가 지존이며, 그 외에는 캐세이패시픽 정도가 대안 정도일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