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비행기값을 싸게 알아보려면...

신혼여행 때 목표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몰디브였으나 자금상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가보지 못 한 곳이 몰디브입니다.

그래서 몰디브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지요.

 

특히 몰디브 비행기값을 따지고 든다면, 아직 직항이 없는 데다(대한항공도 스리랑카를 경유하는 일정이지요), 거리가 멀어 가격이 비싸서 쉽게 찾아갈 수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대표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에서 드디어 몰디브 노선을 취항한 덕분에 이제 날짜만 잘 잡으면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몰디브 항공권 예약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럼 몰디브 비행기값이 과연 얼마나 저렴해졌는지 직접 비교를 해볼까요?

 

 

 

 

먼저 웹투어에서 알아본 11월 출발 몰디브 항공권 가격입니다.

 

음, 솔직히 몰디브 비행기표가 이렇게 쌀 줄 몰랐는데요, 캐세이패시픽이 왕복으로 단 돈 70만원 밖에 안 한다고 하네요.

그 뒤로 싱가포르항공이 94만원에 나왔으니 금액차이가 무려 25만원 정도 됩니다.

이거 뭐 어지간 해서는 캐세이패시픽 빼고 다른 항공권을 알아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요새 유류세가 싸진 것이 항공권 요금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나 봅니다.

(아, 해외여행 가고 싶어 ㅜ.ㅜ)

 

 

 

 

더욱이 놀라운 점은 캐시이패시픽이 한국에서 몰디브까지 비행시간마저 괜찮다는 점입니다.

소요시간이 11시간~12시간 정도로 이 정도면 직항이라고 알려진 대한항공과 거의 동일한 시간대이지요.

그러니 앞으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아마도 요 캐세이패시픽을 위주로 항공권을 살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규정을 살펴보니 경유지에서 체류가 1회 무료 가능하기 때문에 갈 때, 혹은 돌아올 때 홍콩 여행까지 하게 된다면 참 매력적인 신혼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일 처음에 소개했던 에어아시아의 경우 과연 몰디브 비행기값이 얼마 정도에 나올까요?

 

 

 

 

비슷하게 11월에 출발하는 것으로 검색을 해보니 편도 27만원, 왕복 55만원에 비행기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캐세이패시픽과 비교해서 무려 15만원이나 저렴한 것이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수화물, 기내식이 모두 빠져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포함할 경우 캐세이패시픽과 몇 만원 차이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요 가격은 그나마 덜 싼 금액이고요, 정말로 쌀 때 구매한다면 아마 왕복 50만원 이하로도 끊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항공권이 쉽게 보이지는 않네요;;

 

어쨌든 비슷한 가격이라고 한다면 경유지를 어디로 할 것이냐에 따라 에어아시아 혹은 캐세이패시픽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라면 몰디브 리조트들의 터무니없는 가격인데요, 요건 무료 숙박 프로모션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비싼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