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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다면 5성급, 최고급 호텔을 아무 망설임 없이 예약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관계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면 항상 저렴한 호텔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배낭여행자들이 묵는 게스트하우스급을 이용하기도 어려운데요, 그래서 가족여행에 적합하면서 그나마 크게 비싸지 않은 일본 후쿠오카 호텔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눈에 띈 곳은 리치몬드 호텔 후쿠오카 텐진이라는 곳입니다.

아고다 기준 1박 9만원에 예약이 가능하고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 위쪽으로는 예약이 불가능한 곳도 있고, 전부 10~20만원 수준이라서 부담되어 생략했습니다.

 

2007년도에 건축된 비교적 신식 호텔로 총 13층에 24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시내 인근이며, 작지만 필요한 시설 및 장비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네요.

직원들의 외국어도 괜찮아서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가능하답니다.

 

텐진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된다는 점이 살짝 단점이지만 지하상가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다만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유아 동반으론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눈길이 간 곳은 하카타 토큐 레이 호텔.

후쿠오카 호텔들은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네요.

일본이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0만원 밑으로 호텔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도 1박에 10만원 정도 하고요, 조식 포함 시 약 2만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하카타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고 위치가 정말 매력적인 호텔입니다.

객실 깔끔하고,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니 가족 여행 호텔로 적합할 듯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곳이라면 호텔 선라인 후쿠오카라는 곳이 있습니다.

1박에 무려 5만원으로 앞선 호텔들의 반값 수준 밖에 안 됩니다~

 

하카타역에서 다섯 정거장이라 접근성이 좋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통한 이동이 편리합니다.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져 한산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린 자녀들을 대동하고 투숙하기에 괜찮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wifi가 잘 안 잡힌다는 게 흠이지만 직원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묵는 호텔 중에 하나라고 하며, 주변에 식당은 별로 없지만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끼니 떼우기도 편할 것 같네요~

 

 

이 밖에도 일본 후쿠오카에는 많은 호텔들이 존재하겠지만, 일단 눈에 들어오는 곳은 요렇게 세 곳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호텔이란 게 알아보다 보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라 개인적으로는 차후 기회가 된다면 요 세 호텔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