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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의 효능과 보관법

네쌍 2015. 12. 22. 21:00

무는 산삼에 버금갈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채소라는 걸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니 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럼 무를 먹으면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무 보관법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의 효능>

 

무는 대표적으로 소화 촉진과 해독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로 천연 소화재 역할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해독 역할도 하지요.

또한 해열, 기침, 목 감기에도 효과적이라 옛날부터 감기에 걸리면 무즙을 먹는 경우가 많았지요.

 

무는 즙을 내서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地血), 소독, 해열 효과가 있으며, 삶아서 먹으면 담증에 효과적입니다.

무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나 생선 찜, 전골 요리 등을 할 때 많이 활용됩니다.

 

 

 

 

또한 니코틴을 중화하는 작용을 하여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라면 무를 자주 섭취해야 하며, 소염작용, 이뇨작용을 하여 혈압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담석을 용해하여 담석증 예방에 좋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많은 야채들이 즙을 내면 차가운 성질을 가지는 반면, 무는 즙을 내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보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무즙을 먹으면 효과적이지요.

 

 

 

 

<무 보관법>

 

무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햇볕이 안 드는 5도 정도 되는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땅에 묻어 놓아도 되지만 그건 텃밭을 가지고 있는 가정에나 해당하는 얘기이며, 딱히 공간이 없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토종 무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남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럴 때도 쓸 만큼만 잘라서 남은 부분은 흙이 묻은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다는군요.

 

그래도 요새는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잘 씻은 무도 꽤 오랫동안 보관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무를 잘 안 먹게 된다면 무 주스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믹서기 등으로 갈아서 마시는 무 주스도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효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무만 갈면 마시기 힘드니까 취향에 따라 꿀을 같이 섞어주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