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땡처리항공이 과연 쌀까?

해외여행에 있어 큰 경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항공권 가격입니다.

그래서 이 비행기값을 아끼기 위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얼리버드의 경우 말 그대로 2~3달 먼 미래의 비행기표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시간이 생겨 떠날 날이 코앞인 경우라면 얼리버드가 아닌 땡처리항공권이 유리하지요.

 

그런데 요새는 비행기표 가격비교가 워낙에 잘 되어 있어 그것도 무의미한 경우가 많은데요, 한번 필리핀의 휴양 도시 세부 땡처리항공을 통해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투어에서 세부 땡처리항공권을 살펴보니 위와 같이 세부퍼시픽에어, 제스트에어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왕복 25만원 수준으로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원레 세부 얼리버드 항공권은 왕복 10만원대로도 구할 수 있지만, 지금은 얼리버드가 아니니까요.

 

어쨌든 중간중간 좌석이 0석이 있는 걸 보니 나오자마자 바로 예약된 비행기표도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세부퍼시픽에어와 제스트에어의 인천-세부 비행시간입니다.

둘 다 직항으로 아쉽게도 인천 출발은 저녁이며, 세부에는 새벽에 도착합니다.

 

필리핀 세부 비행시간은 요래 괴상하기 때문에 보통은 도착하는 날 호텔 숙박을 하기보다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쉬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가족여행이라면 저렴해도 호텔에서 1박 하는 게 낫겠지만요.

 

 

 

 

실제로 동일한 날짜에 세부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보았는데요, 255,000원짜리 세부퍼시픽에가 동일하게 나와 있네요.

저 사람 표시 아이콘은 공동구매 즉 떙처리항공권이란 표시로 실제로 비행기표를 검색해도 세부 땡처리항공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냥 땡처리는 가격 싼 날짜가 언제인지 알아보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시고, 추가적으로 이렇게 검색을 해야 보다 완벽한 비행기표 예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필리핀항공의 세부 비행시간입니다.

가격은 땡처리와 비교해 무려 8만원이나 비싸네요.

대신에 새벽 도착이 아닌 오전 도착 일정입니다.

 

즉, 새벽에 도착해서 호텔을 잡거나 마사지 가는 게 피곤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요렇게 돈을 좀 더 써서 아침 비행기를 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돌아올 때는 저녁 비행기라 귀국 일정을 통째로 활용할 수 있지요.

 

즉, 가격이 비싼 만큼 여행시간을 약 하루에서 하루반 정도 벌 수 있으니 이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니 무조건적으로 싼 항공권만 찾기 보다, 이런 식으로 비행기표를 비교해보는 것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