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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만 하면 무조건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했던 제주항공이 오늘 상장했지요.

예상대로 수익을 안겨주기는 했지만 그 액수가 워낙에 미미해서 참 아쉽기만 합니다.

 

역시 바로 앞에 상장한 더블유게임즈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자 제주항공의 시초가 역시 동시호가 상에서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끌어올리기는 하더니 50%위쪽에서 시작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46,000원까지 무너져서 이걸 지켜봐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저는 그냥 46,000원일 때 팔았는데 이게 사람 놀리는지 팔자마자 바로 5만원으로 위로 쭉쭉ㅋㅋ

 

하지만 그 약발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또 무너졌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제주항공의 주가가 이 정도라는 얘기겠지요.

 

더블유게임즈도 어제 오르는 듯 싶더니만 오늘 다시 또 주춤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모주가 재미가 없습니다.

 

 

제주항공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28,000원 이상이 100%

 

하지만 28,000원 이상이랬지 그게 5만원 이상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다릴 것도 없이 팔았네요.

 

어차피 50% 정도면 요즘 공모주 시장에서 그럭저럭 수익을 건진 거니까요.

 

다만 경쟁률이 쎄서 청약한 수량이 많지 않으니 말 그대로 용돈벌이 밖에 못 했습니다.

이제 공모주로 생활비 버는 시대는 물건너 간 것일까요?

 

앞으로도 큰 기대 없이 자잘한 수익 나면 바로 팔아야겠습니다.

 

혹은 아예 공모주를 청약하지 않고 시초가 형성되는 것 보고 당일 매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