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켐 수요예측 결과 정리

PVC 가공시 사용되는 안정제를 만드는 회사인 케이디켐 공모주의 수요예측 결과를 정리해볼게요.

 

- 공모청약일 : 2015.11.10  ~   2015.11.11

- 환불일 : 2015.11.13

- 상장일 : 2015.11.19

 

- 희망공모가액 : 14,700 ~ 17,800 원

- 확정공모가 : 16,000원

- 공모금액 : 185억원

 

* 대신증권 : 23,000주(증거금 1억8천4백만원)

 

 

기관의 의무보유확약은 3%나왔습니다. 굉장히 저조하지요.

또한 기관의 단순 경쟁률은 66.20:1 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그냥 무시해도 될만한 공모주이지요.

 

게다가 네오오토, 매직마이크로, 리드, 엠지메드와 경쟁을 해야 하니 솔직히 리드, 엠지메드와 비교해 별볼일 없는 공모주이기도 합니다.

공모주라는 것이 회사의 재무상태보다 시장의 분위기, 테마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관심이 안 가고요;;

 

 

케디이켐 수요예측 신청가격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참여건수 (단위:건)	신청주식수 (단위: 주)	비율(%)
17,800원 이상	48	29,868,000	48.6
16,000원 이상 ~ 17,800원 미만	22	18,662,000	30.4
14,700원 이상 ~ 16,000원 미만	37	8,192,000	13.3
14,700원 미만	25	3,782,000	6.2
가격 미제시	2	929,000	1.5
합계	134	61,433,000	100%

 

 

이정도면 얌전하게 14,700원을 제시했어도 되었는데, 16,000원에 욕심을 부렸네요.

기관 경쟁률이 별로 안 나오면서 뭘 그렇게 욕심들을 부리는 건지...

 

그래서인지 네오오토와 케이디켐의 공모금액이 186억원으로 동일해졌습니다.

요새 공모금액 따라하기가 유행인가요?

 

시장 독점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은 안정적으로 나오고,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테마 자체가 딱히 형성될만한 공모주가 아닌 관계로, 게다가 주식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높은 가격을 들고 나왔으니 요거 투자해서 돈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재로선 리드와 엠지메드가 끌리기 때문에 요건 패스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