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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시 기본적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되는 것이 바로 호텔입니다.

뭐, 배낭여행자라면 아무 곳이나 찾아가서 누울 수 있겠지만,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여행이라면 미리 호텔을 잡아놓고 예약을 해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지요.

 

저 또한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미리 호텔을 예약해두는 편인데요, 한번 아고다를 통해서 대만 타이페이 시내쪽으로 가족호텔로 이용할만한 곳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가형 호텔만 고집합니다ㅋㅋ)

 

 

 

 

와....타이베이 호텔들이 언제 이렇게 비싸졌나요?

5만원 대의 호텔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그나마 평가 괜찮고,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일단 중산지구에 있는 호미하우스와 호라이즌 인이 있습니다.

1박에 8만원이라는 무척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창문이 없는 더블베드라고 합니다....

그나마 조식이 포함되었다는 게 반길만한 요소네요.

 

방 크기는 20제곱미터니까 어느정도 넉넉하며, 12세까지 간이침대 없이 무료 투숙이 가능합니다.

다만 침대가 트윈이 아닌 더블이니까 3사람, 4사람이 껴서 자기에는 무척 불편하겠네요.

적어도 트윈 베드는 되어야 네 가족이서 잘만 한데 말이지요.

 

둘 모두 청결도는 괜찮다고 하고요, 위치는 중산역에서 15분~10분 거리에 있다고 하네요.

큰 애들은 모르겠지만, 많이 어린 애들 끌고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거리네요~

 

그 밖에 중산지구, 타이페이 시내 호텔이다보니 주변 편의시설은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눈에 띈 곳은 시먼딩에 위치한 U 호텔!

이곳도 1박에 8만원대라는 무척 비싼 가격이지만 슈페리어 트윈 룸이며,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4년에 오픈한 깨끗한 호텔로 조식, 위치, 스탭 친절도 등등 다 괜찮다고 합니다.

가격이 약간 저렴했다면 완벽했을 거라는 후기를 봐서 그런대로 가성비가 괜찮은 타이페이 가족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아, 정말 저렴한 호텔 찾기가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레인 투 라이프 아파트먼트라는 시먼딩에 있는 호텔을 소개해드립니다.

 

1박에 6만원으로 꽤 저렴하고요, 성인 4명이 묵을 수 있는 패밀리룸도 1박에 10만원 선에 제공합니다.

 

시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위치도 괜찮으며, 조식은 쿠폰이 주어져서 3곳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형태입니다.

약간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지 덕분에 조용한 편이며, 직원들의 친절도도 훌륭하다는군요.

 

4인에 10만원이면, 게스트하우스 한 사람 비용과 똑같습니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12세 이상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가족여행이라면 요런 호텔도 적합해 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대만 타이페이 호텔들의 예약 가격을 살펴보니 일본 못지 않게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대만이 동남아는 아닌가봐요ㅎㅎ

 

게다가 가족여행 처럼 일행이 많으면 호텔 선택에도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실제 여행을 떠날 때도 숙소 문제로 골치좀 아플 것 같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