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호텔 알아보기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계획하기 위해 항공권 다음으로 알아봐야 하는 것이 바로 호텔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오사카 호텔에 대해 알아보니 예약 가격이 참 무시무시하더군요ㄷㄷㄷ

 

너무 유명한 곳 위주로 알아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사카 호텔 가격이 이렇게까지 비싼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오사카 추천 호텔을 알아보니 아래와 같은 곳들이 나옵니다.

 

 

 

 

순위 1위가 인터네셔널 호텔 오사카로 1박에 61만원, 2위가 세인트 레지스 오사카로 1박에 98만원..... 3위가 오사카 매리어트 미야코 호텔로 1박에 41만원이라고 합니다.

 

헐헐헐......

 

오사카의 유명한, 이름 있는 호텔들을 이용하려면 대체 예산을 얼마나 잡아야 하는 걸까요?

아무리 평가가 좋다고 하지만 1박에 100만원이나 들이려고 하니 솔직히 저건 아직 먼 나라 이야기 같네요.

 

그래서 제가 오사카 자유여행을 간다면 실질적으로 이용할 호텔들을 한번 추려보았습니다.

 

 

 

 

 

 

아고다에서 알아본 내용인데요, 역시 오사카라고 무조건 비싼 호텔만 있는 건 아니었네요.

1박에 5만원짜리 호텔도 있으니 세인트 레지스 오사카 호텔에서 1박 할 가격이면 여기에서 보름 동안 투숙을 할 수 있겠네요;;;

 

일본 호텔들이 대부분 방이 협소하기 때문에 그런 점은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그게 어디인가요~

 

실제로 키시베역 호텔을 살펴보니 방 크기가 18제곱미터, 약 5평 정도 되려나요?

사진을 보니 침대도 더블베드도 아니고 스몰더블베드라서 두 명이 잘 경우 서로 꼬옥~ 붙어 자야지 바닥으로 안 떨어질 것 같습니다.

 

연인이나 부부면 모를까 여여나 남남이면...ㅋㅋㅋ

 

만약 퀸 베드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가격이 약 3만원 정도 추가되니 확실히 일본 호텔 물가가 비싸긴 많이 비싸네요.

요새 환율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아니, 환율이 떨어져서 이 정도 저렴해진 걸까요?

 

 

 

 

아니면 저패니즈 스타일, 다다미 방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침대가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한텐 땅 바닥이 오히려 편한 구조이고, 이불만 있다면 오히려 침대 방보다 잠자리를 넓게 쓸 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보딩하우스만 그런지, 다른 저패니즈 스타일도 그런 것인지 17세 이하의 유아, 어린이는 아예 숙박이 불가능하더군요?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저렴하면서 괜찮은 오사카 호텔을 찾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평가를 보면 어린이 동반가족도 있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규정이 최근에 바뀌었나??)

 

어쨌든 후기를 살펴보니 위치나, 가격, 방 크기, 주변 여건 등등 모든 면에서 만족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긴 그랬으니 아고다에서 8점 대의 평점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요~

 

아무튼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한 곳들도 있으니 여행 갈 때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서 오사카 호텔을 예약해야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