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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얼마 전에 중국 기업과 합작 소식 때문에 연일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었지요?

덕분에 주가가 단기간에 무려 4배나 올랐는데요, 아 쌍방울 잡은 분들은 정말 대박이었겠네요 ㅜ.ㅜ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쌍방울의 유상증자 청약율이 89%를 기록하면서 나머지 10%가 실권주로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공모주 연우와 일정이 겹치게 되었는데요, 연우를 청약할지, 쌍방울을 청약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 점에서 여기서는 쌍방울에 대한 연봉과 주가 그리고 매출액 같은 회사 소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식회사 쌍방울(SBW.Inc)은 1963년 쌍녕섬유공업 주식회사를 모태로 1977년 상호를 쌍방울로 변경했습니다. 2006년 트라이브랜즈로 변경했다가, 2008년 인적분할하고, 2011년에 다시 쌍방울트라이그룹에서 주식회사 쌍방울로 상호가 변경되었네요.

 

본사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549 (청담동)이며, 아시다시피 의류 관련 제조 및 도소매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매출액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네요.

지난 기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는 회사였습니다.

 

그랬었는데 중국 3대 유아용품 브랜드인 베베숑(Baby Bear)의 공식납품업체인 청도캐리과학무역사업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에 무려 4배나 급등했지요!

 

쌍방울 주가를 보면~

 

 

 

 

으허허...

1500원 박스권 안에 있던 주식이 2014년 말에 살짝 반짝, 2015년 중반에 또 한번 빤짝 하고 그 다음엔 5천원까지 직행....

 

저런걸 보면 분명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봐요.

역시 주식에서 돈을 벌려면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은밀하게 알고 있어야 하나봅니다 ㅜ.ㅜ

 

 

자 그럼 이제 쌍방울의 연봉을 알아볼게요.

 

 

 

 

의류업체인 만큼 예상대로 급여액이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전체 평균은 2천8백만원, 남성은 3천2백만원, 여성은 2천4백만원입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각각 7년과 5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확실히 적은 급여액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산업 자체가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임원의 경우 등기이사가 총 5명 있는데요, 1인 평균 보수액은 3천7백만원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2명 있는 사외이사가 평균 4천6백만원으로 더 높은 보수를 받고 있네요.

 

임원이 이 정도로 적게 받는데 직원 연봉이 저 정도라면 참 양심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현재 유아 관련 업체들이 중국발 훈풍(1가구 1자녀 정책 폐지) 덕분에 엉덩이가 한참 들썩였는데, 이게 시작일지 벌써 다 반영이 된 것인지는 아마 내년에나 알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