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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홍콩 저가항공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아지지요.

다름 아닌 홍콩 빅 세일 때문!

 

홍콩이 중국 남쪽 도시라 하더라도 겨울에는 꽤 쌀쌀함을 느끼는데요, 그럼에도 그런 몸 속 차가움을 훈훈하게 데워줄 수 있는 빅세일이 있기 때문에 너도나도 이 시즌에 홍콩 여행을 많이 떠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홍콩 저가항공으로 왕복 비행기값을 알아본다면 얼마 정도를 예상해야 될까요?

 

홍콩익스프레스, 제주항공 등 각 저가항공사마다 하나하나 비교해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심플하게 온라인투어를 통해 한번에 살펴볼게요.

 

 

 

 

 

일단 최저가 쪽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꽉 잡고 있습니다.

홍콩 왕복 항공권 가격이 단돈 13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니 무슨 제주도 비행기값 보는 것 같지요?

 

하지만 이러한 비행기표는 항상 예약 가능한 게 아니라 특정 시기 때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되면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니 그냥 머릿속에서 싹 지워두는 게 낫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예약이 가능한 비행기표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요렇게 소개해드릴 수 있겠네요.

 

제주항공이 홍콩 저가항공으론 그나마 가장 저렴한 33만원이고요, 그 뒤로 이스타항공이 38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저가항공권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왕복 39만원이긴 한데요, 다만 직항이 아닌 1회 경유입니다.

 

다음으로 홍콩익스프레스가 43만원이고, 진에어가 45만원입니다.

이거 어디 저가항공사라고 소개하기가 애매한 금액대네요.

 

결국 금액만 중점적으로 따지자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그나마 무난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경유편이니가 경유지에서 스탑오버하면 더 좋은게 아니냐 싶을텐데요, 안타깝게도 규정상 중간기착지 체류가 불가능합니다.

 

공항을 구경하겠다는 목적이라면 모를까, 괜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중국국제항공을 선택할 이유가 없겠죠?

 

 

 

 

 

참고로 제주항공은 가격이 싸기는 하지만 괜찮은 인천-홍콩 비행시간은 모두 마감된 상태입니다.

인천에선 저녁에, 홍콩에선 새벽에 출발해야 되서 무척 피곤한 일정이지요.

 

그런데 그마저도 단 2석 밖에 남아있지 않다니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동일한 날짜로 보다 비싼 항공권을 알아보면 스케쥴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인천 오전 출발은 딱 한 좌석 밖에 보이질 않네요.

그만큼 인천 오전 출발 일정이 인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금액 차이는 12만원 정도이지만 그 비용으로 여행시간 반나절을 벌 수 있는 것이니 한번 고려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