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 여행과 마찬가지로 중국 여행도 지역에 따라 항공편은 물론이고 배를 통해서도 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중국 청도 여행이라 할 수 있지요.

 

고민해봐야 될 사항은 중국 청도 쪽으로 저가항공사가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료 역시 배값과 비교해 많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칭다오 배값보다 항공권 가격이 더 저렴하다면 굳이 배를 타고 고생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서 한번 칭다오 배편을 운행하는 위동항운과 비행기값을 비교해볼까 합니다.

 

 

 

 

목적지는 인천에서 위해 그리고 인천에서 청도 두 곳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는 편도 12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객실은 18만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왕복이 아닌 편도 금액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기 요금이 모두 포함된 게 아니라 유류할증료 2만원에 터미널 이용료 4,300원이 별도라고 합니다.

 

즉, 칭다오 배편의 편도 최저값은 144,300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럼 왕복이라고 했을 경우 288,600원이나 되겠네요.

 

 

 

 

중국 청도 배값이 비싼 대신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 할인 방법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유아의 경우 100%, 즉 무료이며, 소아는 30% 할인을 해줍니다.

학생의 경우에도 20%할인을 해주는데요, 생각보다 그리 높은 할인율은 아니네요.

 

 

 

 

그리고 단순한 여객선이 아니라는듯이 요런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사실 배를 타고 간다는 건 망망대해에서 심심하기 그지 없는 일인데요, 그럴 때 요런 공연이라도 구경할 수 있다면 그러한 무료함을 조금은 달랠 수 있겠네요.

 

또한 중요한 혜택 중 하나가 선상 비자가 있습니다.

 

선상비자는 말 그대로 배 위에서 중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으로 그 수수료가 단돈 2만원 밖에 들지 않지요.

물론 유효기간이 짧기는 하지만 그만큼 매리트가 있는 혜택이기도 합니다.

 

 

 

 

아마 처음 소개했던 가격 그대로 타라고 했다면 탈 사람이 거의 없었겠지요.

다행히 칭다오 배편도 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 처럼 할인을 해주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최저가는 왕복 108,000원이며, 여기에 유류할증료, 터미널세금 등을 보태면 16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배의 장점은 저녁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도착한다는 것.

 

때문에 그만큼 시간 활용 면에서 더 유리하지요.

 

 

그렇다면 중국 칭다오 비행기값은 과연 얼마나 할까요?

 

 

 

 

온라인투어에서 1월 출발 일정으로 알아보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제주항공이 가장 싸며 최저가로는 무려 왕복 7만원 밖에 안 한답니다.

칭다오 배값 편도 비용으로 항공권은 왕복으로 끊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ㅋㅋㅋ

 

다만 해당 항공권은 좌석 마감 상태고요, 실제로 예약 가능한 건 12만원부터 시작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라 해도 배편보다는 훨씬 저렴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칭다오 비행시간도 나쁜 편은 아닙니다.

인천에선 오전에 출발하고, 청도에서도 오전에 출발합니다.

 

청도 오전 출발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비행기값이 저렴하니 뭐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결국 가격 가지고 싸운다면 중국 배편은 항공권과 비교해 상대가 안 됩니다.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천에서 칭다오까지 비행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리니 그 마저도 무색하지요.

 

다만 시간 활용이 보다 유리하고, 크루즈(?)를 한번 타본다는 경험과 자전거 선적 등이 용이해서 그런 목적으로 배를 타고 중국에 찾아가는 분들은 있는 것 같더군요.

 

그 외의 경우에는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게 낫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