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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고의 휴양지 푸켓.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인 라차섬.
아마 푸켓 여행을 가신 분들 중에서 일부 정도만 라처섬으로 아일랜드 투어, 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투어를 오실 텐데요,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라차섬에서 숙박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인원이 적은 건 아닌지 현재 라차섬에는 약 네 곳 정도의 리조트가 있기도 하고요.
보통 푸켓 라차섬에서 잘 알려진 리조트로는 더 라차(The Racha Phuket Resort)가 있습니다.
1박에 30만원이 넘는 이 무시무시한 호텔은 라차섬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면서 신혼여행 호텔로도 각광받는 곳이지요.
하지만 굳이 신혼여행은 아니지만 라차섬에서 투숙하고 싶고, 그렇다고 에어컨도 아닌 선풍기만 있는 열악한 환경이 싫은 분들에겐 여기서 소개해드릴 라야부리 리조트(Rayaburi Resort)가 최고의 답이 될 것입니다.
라야부리 리조트의 위치에 대해 설명하자면 라차섬의 메인 비치라 할 수 있는 파톡비치(patok beach)가 아닌 시암 베이(Siam bay)를 이용합니다. 그것도 프라이빗 비치처럼 말이지요.
메인은 파톡비치이기 때문에 몇 개의 상점이나 분주한 분위기는 파톡비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암 베이는 라야부리 리조트가 독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상권은 하나 없으며, 덕분에 선비치 역시 리조트 투숙객이라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요.
또한 시암 베이가 파톡비치보다 폭이 넓어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수중 환경도 좋아 오히려 더 라차 리조트에 투숙한 사람들이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 이곳에 와서 스노클을 한다더군요.
(뭐, 개인적으로 수중환경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속으론 필리핀의 발리카삭 만한 곳이 아직 없더군요)
아, 숙박 가격부터 먼저 따져봐야겠군요.
라야부리 리조트의 부지가 큰 데다 군데군데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어떤 타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다소 납니다.
먼저 그랜드 디럭스 룸이 1박 11만원 수준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가든 슈페리어 룸도 12만원 수준이고요.
그리고 수영장이 붙어 있는 치노 풀사이드 룸은 12만원입니다.
바닷가와 가까운 비치프론트는 무려 26만원이며, 풀사이드 빌라는 32만원입니다.
여기서 추천할만한 룸은 바로 치노 풀사이드 룸!
사실 여기는 바닷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전망이 없고, 덕분에 바다까지 걸어가기에 힘들고 식당도 바닷가에 있어서 밥먹으러 가는 것도 힘들지요.
뭐, 익숙해지면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도 합니다만, 애들이 있는 경우에는 다소 버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상쇄하고도 남는 것이 바로 수영장이 앞에 있다는 것.
다른 일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숙소 코 앞에 수영장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지요.
다만 여기 수영장은 깊이가 깊어서 애들이 놀려면 어른이 같이 있어야 되는 게 아쉬운 사항입니다.
얕은 부분도 있긴 한데 거긴 발목까지만 와서 너무 얕고 말이지요.
아~~~ 이렇게 푸켓 라차섬의 라야부리 리조트를 소개하고 있으니 괜시리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ㅋㅋ
(하지만 푸켓의 인정사정 없는 물가는 기분을 확 상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리조트 정책을 보니 10월까지는 푸켓 찰롱부두에서 라차섬까지 스피드보트 비용이 무료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는 성수기에 진입해 서 추가비용이 발생할 겁니다. 그 부분은 따로 문의를 해보셔야겠네요.
자, 그럼 이제 다른 분들의 후기도 살펴볼게요.
처음 나온 게 직원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하던데 룸 서비스 시켰더니 젓가락 없이 그냥 왔다더군요.
물론 직원 서비스가 그렇게까지 좋은 건 아니었지만 제가 갔을 때 엉망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 밥만 시켰어도 대충 나올 건 다 나왔거든요ㅎㅎ
그리고 수영장 좋고, 조경 예쁘게 꾸며져 있고, 바다가 환상적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들어가는 교통편이 불편하다고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어떤 분은 호텔 측과 의사교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비를 들여 보트를 탔다고 하네요.
이 점은 확실히 하고 예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섬이다보니 가뜩이나 비싼 푸켓 물가에 추가로 섬물가 따져서 모든 음식값이 2~3배 비쌉니다.
그렇다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음식들 바리바리 싸가지고 들어가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ㅋㅋ
스윗 룸에는 전자렌지도 있다고 하는데, 비용 부담 땜시;;;
리조트 밖에도 식당이 하나 있는데 개당 200바트 수준이라고 하네요.
조식 + 일부 음식 밖에 못 먹어봤지만 호텔 음식은 괜찮은 편이었으며,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나름 만족하면서 식사할만 합니다.
하지만 다른 태국 물가를 생각하자니 너무 배가 아파서 그리 많이 먹어보진 못 했네요ㅎㅎ
아무튼 더 라차는 사람들이 하도 바글바글 거려서 시장바닥 같았는데, 여기는 바다도 예쁘고, 넓고, 사람도 없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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