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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라고 한다면 요새 가장 인기있는 게 바로 근고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선봉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지드래곤과 태양이 이용한다는 '돈사돈'
수요미식회에서도 문 닫기 전에 꼭 찾아가야 할 식당 두 번째로 꼽기도 했는데, 평소 이러한 맛집들을 싫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봐야 경험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큰 마음 먹고 제주도 돈사돈에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은 시점에 도착을 해보니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줄을 서 있던지.....
돈사돈 본점은 네비게이션에도 안 나와 있어서 사람이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기우였다ㅎㅎ
밖으로 퍼져나가는 숯불에 구운 고기 냄새는 가뜩이나 배고픈 배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지만, 바로 당장 고기를 구워먹어야 하는 우리로서는 1시간은 커녕 10분도 기다리기 힘든 처지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돈사돈 분점으로 이동!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곳이라 차로 2~3분 거리였는데 장소가 본점보다는 작지만 이곳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차 요원은 이 정도면 별로 없다고 기다리라고 했지만, 고기 굽는 게 뭐 대단한 게 있을까 싶어 결국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시 차를 타고 길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니 또 근고기를 파는 곳이 보였는데, 이곳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가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 여기다! 싶어서 바로 차를 대고 들어갔다.
안에서 근고기를 어떻게 파는 건지 살펴보니 그냥 600g 파는 걸 제주도 오겹살과 목살을 섞어서 파는 거였다.
딱히 특별할 게 없었달까?
그냥 일반 고기집에서 고기를 찍어먹는 젓갈이 하나 더 나오는 것 말고 다른 게 없었다.
고기가 두껍게 썰어져 나오기는 했지만 이런 건 예전에 소금구이 형태로도 많이 접해봤으니 대단할 것도 없고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고기야 당연히 제주도 산지 생고기니까 맛이 좋았다.
그러나 그건 집에서 고기를 사먹는 것과 비교해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양념갈비 같은 거라면 양념 맛에 따라 고기맛이 좌우되지만, 숯불 삼겹살, 목살이야 번거롭지만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돈사돈을 가보지 못 해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과연 돈사돈을 갔더라도 이러한 내 평가가 크게 달라질만한 요소가 있나 모르겠다.
같이 갔던 일행 중 한명이 이렇게 말했다.
"고기는 맛있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일행이 덧붙였다.
"당연하지, 고긴데."
요정도 평가가 나의 제주도 근고기 식당들에 대한 평가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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