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날씨 소개

예전에 CNN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로 라오스를 꼽았지요?

게다가 모 방송 여행 프로그램에서 라오스가 나와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도 한번 가보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라오스도 동남아를 구성하는 한 곳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따뜻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의 겨울철이라 할 수 있는 12월,1월, 2월 날씨는 어떨지 참 궁금하더군요.

(제가 추운 걸 딱 질색하는지라~)

 

그래서 한번 라오스 날씨,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수도인 비엔티엔(비엔티안? 비안티안??)의 날씨를 확인해보았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최고기온	29	31	33	33	33	32	32	31	31	31	30	29
최저기온	15	18	21	22	25	25	25	23	23	22	19	15

 

 

각 달별 최저 기온과 최저기온을 살펴보니 이건 뭐 연중 여름 날씨와 다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12월, 1월, 2월의 경우 최저온도 평균치가 15도 언저리라서 요게 살짝 마음에 걸리는군요.

즉, 평균치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날짜에 따라 10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침에는 저처럼 추위를 타는 사람이면 패딩을 입어야 되고, 낮이 되면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이니 정말 심각한 일교차네요.

 

실제로 라오스 겨울 날씨에 대해서 살펴보니 보통 여행사 쪽에서는 안 춥다고 적극 권장한다지만 실제로 겨울을 지내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라오스의 겨울이 확실히 춥긴 춥다고 합니다.

 

물론 지나가는 길에서 보면 라오스 현지인들은 춥다고 긴팔, 긴바지에 자켓까지 걸치지만, 서양인 같은 여행자들은 반팔,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닌다네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니까 현지인처럼 입어야겠네요ㅎㅎ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강수량(mm)	10	10	10	40	70	90	120	120	100	50	30	10
일수	1	1	3	5	11	15	15	17	14	6	2	1

 

다음은 강수량 정보입니다.

 

TV 프로그램에선 라오스의 우기에 대해서 나왔었죠?

도표를 살펴보자면 라오스의 건기는 10월부터 4월, 우기는 5월부터 9월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우기라고 해서 비가 내리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딱히 비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날이 더워야 쾅시 폭포에 가서 멱 감는 기분이라도 나죠ㅎㅎ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날이 따뜻할 때 라오스를 놀러가고 싶기는 한데,, 뭐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ㅋㅋ

 

 

요렇게 라오스 날씨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확실히 동남아인 만큼 그렇게 추운 날씨는 없어 보입니다.

겨울에는 큰 일교차가 약간 고생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날씨가 선선해서 낮에 돌아다니기 편할 테고요.

아마 어린 자녀와 같이 여행을 한다면 오히려 겨울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캄보디아의 앙코르왓도 겨울에 가서 생각보다 덥지도 않고 구경을 잘 했거든요.

 

아쉬운 점이라면 날씨가 쌀쌀하면 쾅시폭포 물놀이를 못 하는데 뭐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김칫국물을 마시고 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