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상장일에 안 노려본 게 아쉽네요!

금일 상장한 연우의 주가 모습을 보니 바라만 보았던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연우는 청약 경쟁률이 680:1이 나왔을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많았으며,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 역시 나름 흥행을 한 공모주였습니다.

 

저도 투자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쌍방울 실권주에 투자했는데요, 쌍방울은 상장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떨어지고 있으며, 연우는 상장한 오늘 재미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우 주가는 오늘 상한가에 마감을 했습니다.

시작은 28,000원으로 공모가인 25,200원에서 고작 10%밖에 오르지 않았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 때 많이 팔았을 것 같은데요, 그 물량들을 다 받아먹고 20%까지 쭉~ 올라간 다음에 10%까지 하락해서 바닥을 형성하고 다시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계획을 했더라면 시초가에 잡았을 텐데,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있어서 지나고 난 다음에야 이렇게 후회를 하네요 ㅜ.ㅜ

 

 

 

연우의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입니다.

공모가가 25,200원이 나올 만한 이유가 있었지요.

그리고 위로는 3만원 이상은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주가가 28,000원이었다는 건 그만큼 상승 여지가 있었다는 얘기겠지요.

유통물량도 31% 정도로 그렇게까지 많은 정도가 아니며, 의무보유 확약도 51%나 되었으니 기관이 주식을 버릴 일도 없었지요.

 

아, 어쨌든 하루 30% 먹을 수 있는 찬스였는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더블유게임즈와 제주항공이 상장하는데요, 만약 이들의 주가가 낮게 나온다면 그 때는 추매를 꼭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