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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여행을 떠났던 2014년 초만 하더라도 330을 곱해야 했었는데, 지금은 280을 곱하면 된다니...

약 15%정도 환율이 떨어졌으니 그만큼 물가가 저렴해졌다고 봐도 무관하려나?

 

요새 여행 계획을 중국 여행에서 다시 동남아에서 쉬는 것으로 바꾸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

 

중국 겨울 여행을 하면 비수기라서 입장료 싸고, 사람도 적어서 애들 끌고 다니기에 편할 것 같은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건 바로 추위!

구채구든, 장가계든 겨울에는 눈이 내린다고 하고, 또 일부 관광지는 못 들어가거나 하는 점도 있어서 겨울이라고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나로선 사람이 없다는 매리트보다 춥다는 데에 무게가 더 기운다.

 

어쨌든 그래서 다시 말레이시아나 태국 같은 곳에 가서 콘도를 빌려 한두 달 정도 살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한번 말레이시아 링깃 환율을 확인해봤더니 많이도 떨어져 있었다.

 

 

 

얼마전 잠깐 반등하는 듯 싶더니만 다시 또 내리막길 코스.

 

한동안 300언저리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더니만 중국발 리스크인지 뭔지 때문에 요 근래 계속 내려가고 있는 추세랜다.

과연 200 초반대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쨌든 이렇게 말레이시아 환율이 내려간 덕분에 콘도를 빌리는 금액이 많이 저렴해졌다.

 

예전에는 한달에 130만원 정도 필요했다면 지금은 100만원 정도?

 

그만큼 식비도 저렴해졌을 테니 얼마 전에 폭탄 테러가 일어난 방콕보다 끌리기는 한다.

다만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치안이 별로인데다 겨울철은 우기라서 그 점이 고민된다.

 

 

 

 

같은 기간 태국 바트화의 환율을 보면 여기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큰 폭은 아니다.

 

34정도였던게 지금 32정도 내려갔으니 뭐 하락한 것도 아니다.

물론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떨어지긴 떨어진 것이지만 퍼센트로 따져도 약 6%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태국 쪽은 예전에 찾아갔을 때와 물가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될듯~

 

그래서 환율을 고려하자면 태국 보다 말레이시아가 더 매력적이기는 한데, 문제는 말레이시아 쪽은 콘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게 또 걱정이다.

요새는 에어비앤비 덕분에 한달 살기 숙소를 구하는 게 예전보다 쉬워지기는 했지만 과연 에어비앤비를 통해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있을지도 살짝 염려스럽기도 하고~

 

뭐, 지금 내가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인가 ㅋㅋ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감지덕지일 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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