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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청도)에 도착하면 상하이(상해)까지 바로 내려갈 생각인데 이걸 버스로 가야 할지, 열차로 가야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

먼저 버스의 경우 야간 침대버스도 존재한다.

요금은 237위안.

상해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해 칭다오에 아침 9시에 도착한다는데 그 반대도 있겠지~

그렇다는 건 버스로는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다.

아마 주간 버스를 타면 더 많이 정차해야 하니 14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http://blog.naver.com/cbs1905/220443757763

 

그런데 상태를 보니... 그다지 애들 데리고 탈만한 환경은 안 될 것 같다.

 

예전에 타보기는 했지만 그건 유학생의 신분으로나 가능한 것이고, 이 야간 침대버스를 4살, 5살짜리 애들 데리고 탄다는 건 조금 무리일 듯 싶다.

게다가 237위안이면 결코 저렴한 금액도 아니고 말이다.

 

혹시나 싶아 칭다오 국제공항인 류팅공항 홈페이지도 들어가봤는데 장거리 버스가 제대로 나와 있질 않다.

아무래도 버스는 좀 더 살펴봐야 될 부분일 듯.

 

 

기차의 경우 청도에서 상해까지 하루 4회 정도가 있다고 하며, 시간표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열차번호:G224/G221

6:57am->1:36pm

 

열차번호:G232/G229

9:24am->4:13pm

 

열차번호:G228/G225

1:53pm->8:45pm

 

열차번호:G236/G233

4:24pm->11:04pm

 

1등석인 软卧(루안워)는 818위안

2등석인 硬卧(잉워)는 518위안

 

와.....너무 비싸다!

 

언제 중국 물가가 이렇게 올랐지??

 

일단 비행기 못지 않게 빠르게 도착하기는 하지만 딱딱한 침대가 518위안은 조금 너무 했다.

그런데 왜 침대만 있고, 좌석은 없는 거지?

 

 

 

 

그래서 아예 ctrip에서 직접 알아보았다.

가격은....동일하네;;

 

아마도 침대가 아닌데 침대라고 알려준 모양이다.

어쨌든 기차 가격은 이정도...

 

 

 

 

그래서 마지막으로 비행기 쪽을 살펴봤는데 요렇게 나온다.

 

한 사람당 5만원으로 기차 요금의 반 값 밖에 안 한다.

열차보다 항공권 가격이 오히려 더 저렴하다니.....

 

가격 때문에 버스와 기차를 알아봤는데 오히려 가장 빠르고 편한 비행기가 가장 싸다는 아이러니함....;;

 

아직 ctrip으로 한번도 예약을 안 해봐서 어떠한 함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가격이 제대로 된 것이라면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그래도 서울-제주 저가항공권보단 비싸니까 그렇게 싼 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가 문제인데, 그건 또 다시 비용 비교를 해봐야지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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