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 - 상해 직항 항공권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에는

특이하게도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해외항공권이 존재합니다.

 

아직까지는 상해 푸동과 시안 이렇게 중국의 두 도시 밖에 없지만

어쨌든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하지요.

 

왜냐하면 제주도에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김포까지 비행기타고 올라간 다음

다시 인천공항까지 가서 다른 나라로 갈 필요 없이

바로 제주도에서 다이렉트로 갈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진에어라는 저가항공사에서 운행하는 것이라

비행기표도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출발 요일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걸까요?

 

보시는 것처럼 출발일은 월, 화, 수 밖에 없고

돌아오는 편은 금요일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다양하기는 하지만

운행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예약이 꽉 찬 건지

요것 밖에 표시가 되질 않네요.

 

 

 

그래도 왕복 항공권이 단돈 20만원이라는 건 매력적이긴 합니다.

 

물론 상해 항공권을 인천에서 출발하면 10만원 대로 구할 수 있기도 하지만,

굳이 인천까지 갈 필요 없이

제주에서 직항으로 상하이까지 날라갈 수 있으니까요.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집니다.

 

아무래도 여름 성수기이다보니

싼 비행기표가 나오지 않는 모양이네요.

 

 

 

날짜가 9월까지는 넘어가야

그제야 슈퍼세이브 항공권이 등장합니다.

 

편도 6~7만원 수준으로

왕복은 137,900원!

 

이정도는 되어야 저가항공권이라고 손을 내밀 수 있겠죠?

 

다만 제주-상해 비행시간은 저녁 출발, 아침 귀국이라서 상당히 피곤하네요ㅋㅋ

 

국내 여행객이 아닌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항공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