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후기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줄여서 던만추라고 불리는 작품의 애니메이션 후기입니다.

예전에 소설책은 봤다가 중도 하차를 했었는데 그래도 애니 쪽은 완주를 했네요.

 

애니메이션도 예전에 보다가 포기하지 않았던가 싶었는데, 다시 기억을 되짚어보니 그건 던만추가 아니고 로그 호라이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쨌든!

던만추 애니에 대한 평점으로는 한 8점 정도 주고 싶네요.

 

내용이 할렘물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스토리 자체가 연애와 관련된 할렘물은 아닌 듯 싶고요, 나름 진지한 내용도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초반부에 서포터를 얻을 때에도 약간 가슴 뭉클한 부분이 있었고 말이죠.

 

주인공이 급성장하는 시나리오긴 하지만 목표가 너무나 먼치킨이기 때문에 이번이 애니메이션 완결될 때까지는 그렇게 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습니다.

아, 막판에 보스를 혼자서 쓰러뜨렸으니 그건 너무 단기간에 뻥튀기 된 게 아닌가 싶지만요~

 

 

 

 

일단 애니메니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가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작화!

주인공의 주신이 로리 거유란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외의 캐릭터들은 다 괜찮았네요.

 

스토리야 뭐 이런 성장형 판타지가 뻔한 부분이 있어서 그러려니 싶으면서 봤고요, 몇 가지 복선들을 깔아두긴 했는데 너무 두리뭉실하게만 나와서 요게 뭔가 싶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주신들이 너무 인간적으로 나온 부분도 그렇게 공감이 되진 않았고요.

뭐, 일본 특유의 사고관 같은 부분이라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판타지 애니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큰 기대는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