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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정 반대인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게다가 적도보다도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동남아처럼 연중 따뜻한 기후를 기대하는 건 어렵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이기도 하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구경하고 싶어서 렌트카 끌고 한바퀴 돌고 싶은 섬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런 뉴질랜드 여행은 언제가 적기일지 한번 뉴질랜드의 수도 오클랜드의 날씨를 통해 알아볼게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최고기온 23 23 22 20 17 15 14 15 16 17 19 21
최저기온 17 17 15 13 11 9 8 8 10 12 13 15

 

 

일단 평균기온부터 살펴보면 연중 그렇게 춥지도, 그렇게 덥지도 않은 날씨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12월, 1월, 2월이 뉴질랜드에선 여름에 해당할 텐데요, 그래봤자 최고기온 평균치가 23도라고 합니다.

이거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온도이긴 할까요?

 

마찬가지로 한국의 겨울인 7월, 8월은 뉴질랜드의 겨울일 텐데 8~14도 사이라고 하니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과 같은 난방장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테니 뭔가 매서운 추위는 아니더라도 으슬으슬 추운 기운은 느끼겠네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강수량(mm) 30 30 40 40 50 50 60 50 40 40 40 30
일수 12 10 12 15 17 18 18 18 16 17 15 14

 

다음은 강수량 정보입니다.

 

강수량 자체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가 내리는 일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에 뉴질랜드 이민에 대해서 잠깐 살펴봤을 때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날씨가 화창한 날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뉴질랜드 날씨를 확인해보니 왠지 수긍이 갑니다.

 

비가 왕창 쏟아지는 것도 하니고, 하루 종일 구름 잔뜩 낀 상태에서 추적추적 빗방울이 매일같이 떨어진다면 왠지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일조량(hr) 8 7 6 5 5 4 5 5 5 6 6 7

 

 

오클랜드 날씨에서 일조량을 살펴보면 확실히 해가 비치는 날이 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여름철인 12월~2월 정도가 7~8시간 나오는 것이지, 그 이외의 시기에는 4~5시간 밖에 안 되니 해 볼 날이 얼마나 없다는 걸까요?

 

특히 햇빛을 많이 받아야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뉴질랜드 사람들은 일광욕을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럽 분위기와 많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뉴질랜드도 영국 영어를 쓰던가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바다온도 20 21 21 20 18 16 15 15 15 16 17 18

 

 

마지막으로 해수면 온도입니다.

 

바닷물은 15~20도 언저리이긴 하지만 여름에 그렇게 덥지가 않아서 해수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시드니는 그래도 지역에 따라 겨울철인 7~8월에도 해수욕을 하고 그러는데, 뉴질랜드는 그보다 더 아래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당히 추운 모습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날씨를 알아보니 그래도 그나마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2~2월인 것 같습니다.

이 때가 가장 성수기라서 가장 비싸겠지만 다른 시기는 비가 많이 오고, 춥기도 하고, 여러모로 여행을 하는데 제약이 많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