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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이오/제약 관련주인 에이티젠이 상장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하게 나와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는데요, 요 에이티젠의 주가가 예상대로 잘 나왔던 것 같네요.

 

 

 

 

뭐, 오늘 하루만 놓고 보자면 -24.12%나 빠졌다고 합니다.

종가는 25,800원인데요 사실 이 주식의 공모 가격이 17,000원이었으니 시초가에 팔았던 분들은 거의 100% 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 제가 투자했다면 3주 샀을 테니 5만원 정도 이익이었고, 여기에 이자 빼고 나면 2~3만원 정도 남았겠네요.

분명 남기는 남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돈 2~3만원 벌자고 이걸 붙잡고 있는다는 게 뭔가 존심이 상하더라구요ㅋㅋ

하지만 내심 지나고 나니 그냥 투자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ㅋㅋㅋㅋ

 

요새 공모주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살기는 힘들겠네요.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라는 책을 통해 공모주 시장에 접근했는데, 왠지 책이 나오고 난 뒤에는 계속 쓴물만 마시는 것 같습니다.

(아, 연 초에 조금 벌기는 했네요)

 

어쨌든 에이티젠 같은 녀석은 오늘 100% 갔으니 시초가에 들어가면 절대 안 되었는데, 들어갔다가 물린 분도 꽤나 많아 보이더군요ㅎㅎㅎ

시장도 그렇게 큰 이슈가 없었던 만큼 이런건 적당히 이익을 보면 주저없이 빠지는 게 정답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