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상품

오사카 에어텔 상품 분석

네쌍 2015. 10. 6. 19:00

일본 오사카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알아볼만한 상품이 바로 에어텔이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로 일일이 알아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있지만, 그만큼 수수료(혹은 서비스료?)가 붙는다는 불편한 진실도 숨어 있지요.

 

보통 오사카 에어텔은 금까기를 비롯하여, 1박2일, 2박3일, 3박4일 여기에 길게는 4박5일까지도 존재합니다.

어차피 호텔 1박만 추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 일정간의 가격 차이는 이 숙박 요금 차이와 대동소이합니다.

 

 

 

 

실제로 내일투어에서 일본 오사카 관련 에어텔 상품을 살펴보면 가격대가 요렇게 나와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는 299,000원부터 시작해서 2박3일은 37만원, 3박4일은 42만원, 4박5일은 47만원 등으로 약 5만원 정도씩 차이가 나네요.

재미난 점은 오사카 1박2일 금까기가 40만원으로 오히려 37만원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

 

 

 

 

실제로 상품의 내용을 살펴보니 1박2일 금까기는 제주에어를 이용하며 10월에는 가격도 4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호텔은 비지니스급이 제공된다고 하고요.

 

 

 

그리고 2박3일 상품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며 썬화이트호텔이라는데 어떤 호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38만원으로 1박2일보다 무려 7만원이나 저렴합니다. 숙박도 1박이나 더 하는데 말이지요!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공항 스케쥴로 제주항공 이용시 귀국이 18:25 오후 시간대지만, 이스타항공은 14:00 오전 일정 잠깐 보내면 비행기 타러 가야됩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아침 일찍 비행기는 아니니 저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오사카 2박3일 에어텔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처럼 에어텔 상품은 비교해야 될 내용이 한두 가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여기서 기준을 하나 꼽자면 바로 가격!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게 장땡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에어텔이 아니라 따로따로 예약을 하면 어떨까요?

 

 

 

 

온라인투어에서 10월 14일~16일 일정으로 오사카 항공권을 검색해보니 위와 같이 나옵니다.

가장 싼 곳은 진에어로 왕복 22만원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유류세는 요세 공짜라지요ㅋㅋ

 

 

 

특히 진에어는 하루 두 가지 노선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전 일찍 출발해서 오후에 돌아오는 금까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굳이 제주항공, 혹은 금까기 에어텔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일정을 마음대로 조율할 수 있다는 것!

뭐, 그게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이기도 하지요~

 

 

오사카 호텔의 경우 저렴하면서 평점이 좋은 곳 위주로 꼽아보았는데요, 검색한 사이트는 아고다이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레지던스 인 도톤부리6, 아파트먼트로 각종 취사도구가 다 있을법한 숙소입니다.

가격도 1박에 12만원이니 1사람당 6만원 선~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캡슐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박에 단돈 5만원, 2박 해도 10만원 밖에 안 들겠네요.

 

그럼 항공권 포함해서 2박3일에 32만원이면 끝~

에어텔이 38만원이었으니 훨씬 싸지요?

 

 

 

그리고 호텔 그랜드 파인 토요나카 미나미라는 곳은 1박에 5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것도 2인 기준이니까 1사람당 3만원이면 숙박비 해결 완료!

 

이처럼 오사카 에어텔은 본인이 직접 알아보는 것보다 비싼데요, 아무래도 여행사도 장사를 해야 하니 그만큼 서비스 요금을 지불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몇 가지 소소한 선물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요새는 가이드북도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사실상 큰 혜택은 없는 편입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따로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시간이 없다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여행사의 에어텔에서 가장 싼 상품 위지로 골라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