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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타운 무과금 92일 생존!

네쌍 2016. 6. 7. 08:04

모바일 생존게임 베리드 타운(Buried Town)을 드디어 90일 넘기고

가을, 겨울, 봄을 지나 여름까지 맞이했습니다.

 

여기까지 버틴 결과,

이건 뭐 인내심 테스트였지

재미는 아주 팍팍 떨어졌네요.

 

왜냐하면 무과금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었거든요.

 

정말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쪼개서 활용하고,

하루라도 허투루 쓰면 안 되고,

빌드오더?도 딱딱 맞춰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열받았던 것이 뭐냐면,

 

 

 

 

 

이렇게 좀비러시로 인해서

나의 생필품을 좀비들이 다 훔쳐갔다는 것.

 

특히 음식, 의약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였는데

이렇게 좀비들이 찾아와 훔쳐가니

할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울타리 3단계에 유료 결제로 개집까지 있어야 하나봐요.

울타리는 맥스였는데...

 

 

 

어쨌든 배리트 타운 92일을 버티니

요렇게 당당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과금의 끝.

 

이 정도면 무과금으로 나름 잘 버틴 것 아닌가요?

 

물론 전체 순위에서 10위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정도로 만족하고 끝낼랍니다 ㅜ.ㅜ

 

 

 

 

 

그렇다면 어떻게 베리드 타운을 무과금으로 92일까지 버텼는지

대충 공략이랄까, 팁이랄까

버텼던 내용들을 스샷으로 소개해드릴게요.

 

 

 

 

70일차입니다.

 

겨울 버티고 봄으로 왔는데,

이때부터 좀비러쉬로 나의 손실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붕대 훔쳐갔을 때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밖에 나가 전투를 하고 물건을 파밍해야 하는데

근접전 위주라 다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아슬아슬할 때까지 붕대를 안 감고 열심히 버텼는데

그 붕대를 훔쳐가다니...

 

 

 

 

그리고 74일차에 또 훔쳐갔어ㅋㅋㅋ

 

이때부터 게임을 하고자 하는 의욕은 팍 떨어졌습니다ㅋㅋ

 

아, 참고로 겨울을 버틴 내용은 저번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별로 다를 게 없거든요.

 

초반에 최적화해서 빠르게 물건들 파밍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놀이동산까지 다 털어야 됩니다.

 

그 뒤에 겨울이 오면 보다 가까운 가구점 털고요,

나무가 필요할 때마다 제프한테 쇠지랫대, 옷, 전자부품

요걸로 나무 거래를 했습니다.

 

겨울 때는 어디 전투하러도 못 가요...

그냥 NPC거래만이 살길입니다 ㅜ.ㅜ

 

 

 

 

봄이 와도 짜증나는 게 뭐냐면

저녁 시간대는 10도 아래로 떨어진다는 겁니다.

 

정확해가 21시부터 오전 6시까지였나?

 

그래서 18시부터 장작 3개 집어넣어야

감기에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아마 하루가 지나는 6시부터 방이 따뜻해질 겁니다.

스샷에는 7시로 나와있기는 한데,

아마 그럴 거에요ㅎㅎ

 

 

 

 

결국 83일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죽다 살아났다기 보다 그냥 자살했죠.

 

먹을 거 없지, NPC와 거래할 물품도 없지,

붕대, 약품 모두 필요하지.

 

정말 어떻게 버틸 재간이 없더군요.

 

그래도 이 상황에서 다시 10일을 생존했으니

저도 참 어지간히 바퀴벌레처럼 살았습니다ㅋㅋ

 

 

 

 

 

아 이 미친 좀비들...

 

정말 게임 할 의욕이 팍팍 떨어지게 만듭니다.

 

 

 

 

89일째가 되니까 안개가 끼더군요.

여름이 오기 전에 생기는 현상인가봐요.

 

병원까지 해금이 되서 한번 찾아가봤는데

총 24개의 룸에 좀비들 위험도도 장난 아니더군요;;

 

의약품 파밍하려다가 그냥 맞고 쫓겨났습니다 ㅜ.ㅜ

 

 

 

 

91일째에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잠자면서 버티기ㅋㅋㅋ

 

 

 

 

 

봄이나 여름에 대한 설명은 없더군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약물도 가진 거 탈탈 털어서 샀지요.

 

뭐, 그래서 결과적으로 하루 더 버티긴 했지만요.

 

 

 

 

 

좀비들이 털어가니까 남은게 딸랑 이정도ㅋㅋ

 

 

 

 

마지막으로 기차역을 구경하러 찾아가봤습니다.

 

그랬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쉽고

몇가지 재료들을 많이 얻었네요..

 

 

끝!

 

92일 18시 19분동안 간간이 생존 후 드디어 쓰러졌습니다.

 

정말 후반에는 전투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NPC들과의 거래로 생명을 연장했습니다.

 

너무 재미없어 ㅜ.ㅜ

 

게다가 좀비들한테 털리는 걸 마냥 지켜보기만 해야 하고.

 

아무튼 베리드 타운을 92일 동안 무과금으로 생존해본 결과

초반은 재밌지만 겨울 오면서부터 지겨움.

 

고로 무과금의 끝은 여기까지~

 

더 이상 베리드 타운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제 남은 건 재미난 생존게임을 한번 만들어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