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평점 정리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추석이 찾아왔네요!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한가위, 추석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제 어렷을 때를 떠올리면 제사, 용돈, 고스톱(?) 등등이 생각나는데요, 그와 더불어 추석 특선 영화는 무얼 할지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라 추석에 해주는 영화가 그렇게까지 큰 매력은 못 갖습니다만, 그래도 무료로 재밌는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매리트가 있지요.
다만 그 중에는 그다지 재미가 없거나 취향이 안 맞는 영화도 있을 텐데요, 그런 걸 골라내기 위해 한번 각 영화들의 평점을 네이버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9월 26일 토요일 오늘이네요.
EBS에선 스타워즈 : 클론의 습격, KBS2에선 피끓는 청춘, KBS1에선 워터 디바이너가 방송됩니다.
2002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평점은 7.94로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보통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8점 이상만 되면 볼만한 영화로 봐도 무관하니까요.
피끓는 청춘은 2014년도에 개봉한 비교적 최신작입니다.
다만 평점이 7.5아래로 그다지 높지 않고요, 리뷰도 그렇게까지 호의적이는 않아 보입니다.
워터 디바이너의 평점은 7.97~
대중적인 취향은 맞췄으나, 평론가들에게는 6점 미만으로 혹평을 받았네요.
아무래도 러셀 크로우 하나만 믿고 보는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평점이 괜찮으니 영화 자체는 볼만할 것 같습니다.
9월 27일 일요일 추석 당일에는 요렇게 총 다섯 개의 영화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EBS 영화가 무려 3개네요;;;
개구쟁이 스머프 1탄의 평점은 상당히 후한 편입니다.
2탄은 7.5점 정도였던데 비해 8.57이면 영화관에서 봐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 정도이지요.
어쨌든 스머프에 대한 향수가 있는 만큼 어른이나 애들이나 모두가 좋아할만한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성우가 예전 성우가 아닌 연예인 성우라는 게 살짝 아쉽네요~
왕의 남자....ㅎㅎㅎ
예상은 헀지만 이다지도 높은 평점이다니.
아마 요 영화를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고, 내용도 대충 아시리라 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보신 분들은 예전과 비교해보는 심정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4년 12월에 개봉한, 1년도 안 된 최신 영화입니다.
영화 기술자들의 평점도 7.9로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이고요.
기자 평론가 평점이 5점대 미만으로 최악 수준이라는 것만 빼면 그냥 큰 기대 안 하고 볼만할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인 시스의 복수편입니다.
2005년도에 개봉한 옜날 영화지만 네티즌 평점은 어마어마하네요.
9점 이상은 반드시 봐둬야 될만한 영화로 이번 추석 때 한번 스타워즈 시리즈를 복습(?)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셰프의 평점도 8.75로 상당히 준수합니다.
맛집 블로거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평가한 분도 있지만, 사실 요새 요리 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영되다 보니 그런 분위기에 맞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요 영화가 관심이 가네요~
이제 추석 다음날인 9월 28일 월요일과 9월 29일 화요일 특선영화들입니다.
아마도 대체휴일이 없지만, 재량휴일로 화요일까지 쉬는 곳이 많다보니 방송사에서도 9월 29일 화요일까지를 추석 연휴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수상한 그녀. 요거 참 재미난 영화죠.
평점도 9.11로 꼭 봐야 될 영화고요, 뭐 영화 빅을 배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를 그대로 잘 살렸기 때문에 그런 거 생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라푼젤도 상영하네요~
평점 9.32. 역시 제가 재밌었던 건 다 평점이 높네요ㅋㅋㅋ
시선이 너무 대중적인건가??
어쨌든 아이들이야 당연히 좋아할 테고, 어른들 역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니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래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평점 8.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요거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네요.
그냥 중간중간 위트 있는 대목이 재밌고, 전반적인 흐름은 평이했다고 할까요?
추석 특선영화에 웃긴 것 한번 보고 싶으시다면 큰 기대 가지 않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허삼관이라길래,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와 관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줄거리를 보니 그렇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코미디 물이라 큰 부담 없이 보면 될 것 같은데, 평점은 7.59로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선뜻 끌리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영화가 기자, 평론가들에겐 6.46으로 대중적인 영화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요ㅋㅋ
오우~ 2015년 개봉 영화네요.
영국 코미디 영화로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평점이 8.76이나 되어서 관심이 많이 가기는 합니다.
일단 영국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 왠지 끌리고요, 가벼운 코미디 영화이니까 시간이 된다면 한번 볼 생각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평점이 8.79로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평론가들에게도 7점대라는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왠지 모르게 관심이 가네요.
내용을 보니 범죄 코미디 물인데요, 어린 아이들이 연기를 잘 했는지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ㅎㅎ
업~
요 애니메이션 모르는 분이 있을까요?
지금은 영어 교재? 등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애니메이션이지요ㅎㅎ
내용이 참 재미있고, 출연진(?)도 어린 아이와 할아버지라는 이색적인 조합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봤던 거지만 한번 또 보고 싶네요~~
명량의 평점은 8.87!
하지만 전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이미 내용을 알고 보는 것이라서 궁금증이 없어 더 재미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이런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ㅎㅎ
비긴 어게인~
요 영화 참 좋아하는 영화죠.
노래와 영화가 얼마나 잘 어울릴 수 있는지는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렇게 해서 2015 추석특선영화들의 평점을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끝내니 추석 때 볼만한 영화가 상당히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안타까운 점은 대다수가 자정에 한다는 것...ㅜ.ㅜ
보통 11시 이전에 자는 스타일이라 과연 올 추석 때는 영화를 보고 자는 기회가 올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