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실권주 공모 경쟁률 42.87:1

이번에 11%나 실권주가 나온 쌍방울의 공모 경쟁률이 42.87:1로 마감했습니다.

3시까지만 해도 10:1 정도라서 청약을 많이 하겠구나 싶었는데 어느새 자금들이 몰려서 무려 40:1이 넘어갔네요 ㅜ.ㅜ

 

사실 오늘 공모주 연우에 청약하느냐, 실권주 쌍방울에 청약하느냐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연우는 확실한 수익을 안겨주겠지만 경쟁률이 너무 높은 데다 대우증권이라서 증거금이 100%라는 게 괴씸하더군요!

 

그래서 증거금 100%로 공모할 바에야 차라리 실권주를 노리겠다고 싶어 쌍방울로 갈아탔습니다.

 

 

 

 

경쟁률이 적게 나와서 내심 많이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쉬운 일은 없네요.

그래도 경쟁률 100:1까지 올라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겨야겠네요.

 

문제는 실권주가 상장하는 11월 6일까지 쌍방울의 주가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특히 단기간에 폭등한 주식이라 단기간에 폭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으니까 말이지요.

 

그래도 거래량이 꾸준히 터져주고 있기 때문에 3천원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과감하게 배팅을 해보기는 했습니다.

부디 제 예상이 맞기를 바래야지요 ㅜ.ㅜ

 

10%의 수익만 안겨줄 수 있다면 오히려 연우에 투자했던 것보다 이익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봤자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요~

 

주식이 상장하기 전까지 뭔가 중국발 서프라이즈한 소식이라도 터져주었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