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비자 종류와 가격
중국 여행에 있어 항공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비자다.
그도 그럴 것이 항공권을 예약한다 한들 비자가 없으면 입국이 불가능한데 비행기표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아직 대한민국과 중국은 무비자 체류 협정이 맺어지지 않아서 관광이든 유학이든 무조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중국을 경유지로 이동할 경우에는 3박4일인가 무비자 발급하는 게 있지만 경유지가 아닌 이상에야 그런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 한 달 이상 길게 여행할 거니 당연히 최대한 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에서 여행을 위한 관광비자의 종류는 크게 네 종류가 있다.
1. 별지 28일 비자
2. 단수 L 30일 비자
3. 단수 L 90일 비자
4. 더블 비자(30일 이하 + 6개월 이내 2회 사용)
현재 중국대사관에서 개인의 비자 발급 업무는 중단된 상태이니 무조건 여행사나 대행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중국 비자 발급 가격은 아래와 같다.
1. 별지 28일 비자 - 7만원
2. 단수 L 30일 비자 - 4만원
3. 단수 L 90일 비자 - 8만원
4. 더블 비자 - 10만원
3박4일 기준이며, 1박2일, 당일 발급일 경우 3~10만원 가까이 금액이 늘어난다.
또한 업체마다 차이가 있어서 한 3~4천원 정도 저렴한 경우도 많다.
어차피 발급 시간이 똑같다면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하는 게 낫겠다.
우리 가족이 받을 비자는 아무래도 단수 L 90일 비자.
90일동안 중국을 신나게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계획으로는 제주도 남쪽 즉 상해 언저리 및 그 밑쪽 지역을 다니고 싶다.
이유는 춥기 때문!
칭다오만 하더라도 서울과 위도가 동일해 겨울에는 엄청 춥다.
하물며 그 북쪽에 위치한 북경은 어떻겠는가...
그래서 최대한 남쪽 위주로, 덜 추운 곳 위주로 다녀보고 싶다.
(남쪽이라고 해서 따뜻한 건 아니다. 동남아가 아니다 보니...)
과연 90일 비자 끊고 얼마나 돌아다닐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