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음인의 특징과 음식궁합
소음인 하면 대표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내성적인 성격이지요.
침착하고, 사리분별능력이 좋지만 지나치게 잔소리가 많아질 수 있고, 특히 비위(소화를 관장하는 기관)가 약하기 때문에 먹는 게 까탈스럽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남녀가 유별한데 남자 소음인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소음인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궁합과 함께 남자 소음인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남자 소음인의 특징
- 피부가 흰 편에 두텁지 않고, 전반적으로 날씬하다
- 상체, 하체가 모두 가늘다
- 수염과 체모가 적다
- 선비 및 학자 풍의 외모
보통 소음인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은 체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자 소음이라면 내성적이면서 추진력이 더 약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이목구비가 작아 여자는 미인형, 남자도 이쁘게 생긴 경우가 많다는 데 위안을 삼을 수 있겠네요.
(예전 같으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했겠지만, 요새는 예쁜 남자가 대세가 되었지요)
그 밖에 특징으로는 친숙한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생소한 사람과는 교류하기가 힘들고, 논리 정연한 말을 잘 하지만 자칫 잔소리처럼 상대를 타박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점은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병적인 부분에서는 소화기계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근육 질환 등에 자주 노출되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2.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소음인의 음식궁합 특징은 딱 두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몸이 차다, 소화기계가 약하다.
때문에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으며, 입맛에 당기는 음식이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소음인이 편식을 하는 이유는 해당 음식을 소화시킬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며, 그러니 편식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게 있습니다.
- 육류 : 닭, 염소, 노루, 꿩, 개, 참새 등
- 해물류 : 김, 미역, 다시마, 미꾸라지, 장어, 명태 등
- 과실류 : 사과, 귤, 복숭아, 대추, 토마토 등
- 채소류 : 당근, 양배추, 시금치, 미나리, 감자, 파, 마늘, 생강, 후추, 들깨 쑥갓 등
- 곡물류 : 찹쌀, 차좁쌀, 조 등
3. 소음인에게 안 좋은 음식
그렇다면 소음인이 기피해야 될 음식도 알아봐야겠지요?
체질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쉽게 알 수 있는 게 바로 몸을 차게 만드는 음식을 멀리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찬 물,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그 밖에 오이, 상추, 참외, 수박 같은 여름철 대표 음식들도 기피 대상입니다.
또한 고기도 돼지고기는 궁합에 맞지 않으며, 후식으로 먹는 냉면 역시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 밖에 밀가루, 메밀, 우유, 배, 밤, 팥, 호두, 보리, 맥주, 녹두, 게, 새우, 굴, 오징어 등도 소음인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을 수는 없으니 입에서 당긴다면 약간 정도는 먹어주더라도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 음식은 내 체질에 맞지 않는데, 먹고는 싶고, 먹었다가 탈 나면 어쩌나...'하고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이 더 큰 병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차피 소음인은 비장이 약해서 먹고 싶은 걸 배가 딱 정해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먹어서 먹고싶은 게 아니라 배가 달라고 하는 걸 먹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식은 금물이며,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마세요~